한국·중국·일본의 메니큐어 문화적 관습의 유사성과 차별성 분석을 통한 네일 디자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대의 문화는 각 국의 독특한 문화양식을 재정립하여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는데 창의적인 개발이 필요한 메니큐어 문화 역시 질적 향상을 요구하여 세계화 시대에 중요한 자리매김이 되고 있다. 글로벌 한 사회속에서 메니큐어가 대중화 됨에 따라 남녀노소 구분없이 현대사회의 트랜드로 인식되어 아름다움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서비스인 기본적인 손관리 뿐아니라 화려한 색상과 개성있는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기술적인 서비스를 요구 하고 있다. 누구나 개성이 있듯이 나라마다 문화도 다르고 민족성에 따라 다른 고유한 색채를 가지고 있으며 색채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바탕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인접한 한국·중국·일본을 선정하여 문화적 관습과 국가적 특성에 따른 유사성과 차별성을 분석한 후 그 나라의 전통색채와 문양들이 조형 예술로써 네일 디자인에 연출되어짐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메니큐어의 유래를 살펴본 후, 디자인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색채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네일 디자인은 어떤 표현기법으로 어떤 색채를 갖는지 색채 팔레트를 제시하였고 NCS의 색체계를 통한 색채분석을 하였다. 둘째, 각 나라의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색채 이미지 스케일을 통한 분석을 하였으며 네일 디자인에 응용하기 앞서 전통문양이 어떻게 디자인화 되어 실생활에서 사용 되어지는를 분석해 보았다. 이렇게 적용되어지는 전통문양을 보면, 식물문이나 동물문의 문양사용이 한·중·일에서 많은 유사성을 갖었으나 일본만은 장식적으로 사용하는 생활문의 사용이 더러 있었다. 색채를 보면, 한국은 자연 순응주의의 특성으로 보여지는 자연의 색채를 선호하며 고중명도나 중저채도의 특성을 보였으며 건축에서는 그린, 블루의 화려한 색채의 특성이 나타났다. 중국은 빨강과 노랑의 색채 사용이 많으며 자연색과 반대색을 두어 밝고 강한 색채사 용과 청색조의 특성을 보였다. 반면에 일본은 무채색이나 블루계열로 탁색계열이 많았으며, 주로 의상에 사용하는 난색계열과 색채대비를 두어 강렬한 이미지의 특성을 보이는 색채관이 나타났다. 이렇듯 문화적 관습의 영향을 받아 한·중·일에서 나타나는 색채와 문양은 유사성이 있는 반면 차별성도 보이고 있었다. 현재 네일 표현기법에서 나타나는 색채를 고려하여 각 국의 대표적 이미지를 선정한 디자인을 색채와 함께 네일 디자인으로 표현해 본 결과, 각 국에서 선호하는 색채와 전통색채는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전통문양의 디자인이 부각 되어지는 네일 디자인으로의 응용 또한 조화롭게 연출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창의성과 독특한 색채, 기술을 요하는 현시대의 네일 디자인이 다른 관점에서도 응용되어 조화롭게 활용되기를 바라는 의도와 목적으로 시도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