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연구에 대한 비판적 평가

Abstract

중독(약물 의존)에 관련된 연구를 시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중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살펴보고, 중독연구가 사회에 끼친 영향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새로운 연구와 시도만큼 중요한 것이 과거의 일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 된 본 연구는, 국내 약물과 관련한 학위논문에 대해 표본조사 및 유의추출 방식으로 분석하여 시대적 분위기와 비교하여 조망하였다. 한국에서의 중독연구는 1990년대 초・중반, 2000년 전・후, 2010년 현재까지로 나눌 수 있다. 중독 문제에 대한 적응, 정책 및 제도 안착, 새로운 대안 모색의 과정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중독에 대한 배경으로 1960년을 전・후하여 농촌 중심의 비인식약으로써의 사용에서 처벌위주의 범죄화 정책이 뿌리내리는 것 또한 기술한 바 있다. 향후에 대한 전망으로는 민간의 역량이 보다 확대되어 치료 및 재활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 각 영역의 연구 주제에 있어서의 질적 변화가 예측된다는 점, 실효적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써 수준유지 국가자격증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논문은 중독연구 분야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헌연구로써의 소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