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의 서비스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Alternative Title
-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 사례를 중심으로
- Abstract
- 현대의 기록관은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소장 기록을 활용한 기록정보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역사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는 활용가치가 높아 국외 기록관에서는 활발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록관의 콘텐츠 서비스는 시작 단계이며 몇몇 기관에서 개발된 역사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 역시 활발한 이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록관에서 개발된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은 국내 기록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등학교 역사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콘텐츠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 콘텐츠가 실제로 교사 및 학생의 역사학습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더 나은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보고서 및 웹사이트의 문헌분석을 통해 국내외 기록관의 역사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의 이용 현황 및 활용성을 조사하기 위해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였고,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교사와 학생에 대한 조사결과로 도출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내용상의 문제점으로 교과과정에 비해 콘텐츠의 분량이 너무 많아 일상수업용으로는 부적합하여 대부분의 교사들이 수행평가나 계기수업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이용하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구성요소에 대한 문제점으로 ‘생각나누기’와 ‘생각상자’는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지’는 교사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홍보에 대한 문제점으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을 모르고 있었으며 인터뷰에 참여한 교사들 역시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었다.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의 이용확대를 위해 제안한 서비스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내용의 개선 방안으로, 교과과정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콘텐츠 분량의 축소와 일상수업용 콘텐츠 제작을 통한 이원화 서비스의 시행 및 일상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지도안의 개발을 제안하였고, 난이도 조정 방안으로 용어사전의 개발을 제안하였다.
둘째, 구성 요소의 개선방안으로, 세부 구성요소의 개선 및 이용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업지도안의 개발과 학생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집의 개발을 제안하였다.
셋째, 홍보의 강화 및 홍보 방법의 개선으로, 학생 대상의 효율적인 홍보방법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한 방법을 제시하였고 교사를 위한 홍보 방법으로는 인터넷 교사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와 정기적인 교사연수의 시행 및 일선 학교와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제안하였다.
실제 이용경험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이용하고 설문한 결과는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결론으로 제시된 서비스 개선방안은 역사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록관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록관에 서비스 개선에 대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Author(s)
- 차준호
- Issued Date
- 2011
- Awarded Date
- 2011-02
- Type
- Thesis
- Keyword
- 기록정보콘텐츠; 역사교육용 콘텐츠; 사료로 배우는 민주화운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7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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