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관리사의 직무특성이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우리나라 가발산업은 1900년대부터 가발 수출국으로 명성을 높였으며, 이후 2000년대에는 새로이 가발 자체로서가 아닌 액세서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성장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있으나 실제로 가발관련 종사자들의 이직률은 증가되고 있으며 근로 조건 악화로 인한 사회성 결여, 직무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하여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발 관리사들의 직무특성을 파악하고 직무만족과 이직의도가 직무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가발관리사들의 직무환경 개선과 이직률 감소 등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가발관리사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고졸 출신의 30대 기혼 여성이 가장 많았고, 평균 근무경력은 5년이며 가발산업 종사자 수는 평균 2∼4명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미용실이나 가발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가발관리사의 직무특성에 대해 알아본 결과 과업정체성, 기술다양성, 과업중요성, 자율성, 피드백 순으로 나타났다. 가발관리사는 본인의 일에 대부분 만족하고 있고, 이직 의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 가발관리사의 직무특성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 있어서 기술다양성, 과업중요성, 자율성, 피드백이 높아지면 직무만족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가발관리사의 직무특성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의 경우에는 자율성, 피드백, 과업중요성이 높아지면 이직 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 가발관리사의 직무만족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서는 직무만족이 높아지면 이직 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가발관리사들의 직무특성인 다양한 기술과 지식, 능력, 자신감, 책임감, 자긍심이 높을수록 스스로의 직무에 만족하고 이러한 만족은 이직률을 감소시키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는 앞으로 가발관리사들의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이직률을 감소시켜 향후 가발 산업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데 있어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