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범주안의 서비스 유형별 정의에 관한 고찰

Abstract

피부미용은 피부를 대상으로 도구나 손을 이용한 관리를 행함으로서 인간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기 위한 학문적 영역이자 치유법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고 심신의 만족을 얻기 위한 본능적 욕구에 의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 오랜 역사를 두고 연구되고 발전되어 왔다. 최근 피부미용 분야가 객관적인 실험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연구되고 발전되어 산업생산성이 급증하면서, 피부미용의 학문적 가치와 건강과 미용적 효능의 상승을 위한 연구개발이라는 본질적인 면은 경시하고, 처방이 어떤 직업 집단이 행해야 할 행위인지와 처방 보조 기구의 범위에 대한 논쟁이 핵심적 쟁점이 되는 모순을 나타내고 있다. 피부를 개선시키고자 처방하는 방법과 사용기기를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를 의료행위의 범주에 포함시켜 전문가인 피부관리사조차도 피부관리 처방행위에 대한 영역별 제한을 받고 있어 피부미용 분야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또한 의료 행위의 여부에 따라 처방 행위자가 피부관리사가 행해야할 지 의사가 행해야할 지를 규정짓고 있다. 피부관리의 범위가 어디까지로 규정할 것인가, 피부관리 도구로 사용할 기기는 어떤 기기와 어떤 용량까지로 할 것인가, 피부에 도포할 물질이나 화장품의 범위는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 등 정의해야 할 것이 많다. 이러한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학문이나 산업이 발전할 것이며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

특히 이를 법률적으로나 학문적 규정을 통해 명확한 정의와 각각의 처방 행위에 대한 범주와 방법에 대한 정확한 개념에 대한 정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에는 너무 포괄적이거나 중의적으로 해석되는 법 조항으로서 기존 방식의 표현으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이 연구에서는 피부미용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정보처리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객체지향적 방법을 적용하고 피부미용의 표현 특성에 맞게 변형하여 피부관리의 정의, 업무 영역과 처방 방법, 각 처방의 분류와 연관 관계, 효능 등에 대한 개념 등을 하나의 실체적으로 객체화하여 속성과 속성값을 통해 명백히 구분하고 정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법을 적용한다면 피부미용의 영역별 특징을 속성값으로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다. 피부미용 각 개념이 객체로 표현된다면, 객체의 상하 포함관계와 연관성을 통해 피부미용 모든 분야의 처방 유형간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계수적으로도 표현 가능할 것이다. 피부미용 서비스 유형에 대한 표현방식이 현재는 개인별 기관별로 주관적 관점에 의해 다르게 명명 표현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객체지향적 방식을 적용한다면, 객관적 관점에서 표준적인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처방 영역의 표준적 규격을 규정지을 수 있고 영업 현장에서의 가격 설정, 기술적 평가에서 공통적인 부분과 고유적인 부분을 명백하게 구분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