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 부대 드론봇 전투체계 운용 발전방안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의 세계적 분쟁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드론 및 로봇 사용의 사례를 분석하여 상대적으로 다양한 무인체계가 요구되는 특수전 부대의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운용개념과 소요 도출을 위한 요구사항을 분석한 연구이다. 비교적 최근의 전쟁 및 분쟁인 이라크전, 아프칸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전, 우크라이나-러시아전, 하마스-이스라엘 중동분쟁 등 다양한 형태의 전쟁과 분쟁에서 수많은 드론과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군은 9.11테러 이후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테러의 핵심 테러리스트 응징 수단으로 리퍼, 프레데터 등 드론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군도 4차 산업 혁명의 첨단 과학기술을 군에 적용한 스마트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군사 개혁 4.0’을 추진 중이며, 주요 핵심 추진전략 중 하나가 AI 기반의 핵심 전력확보이다, 육군의‘Army-Tiger 4.0’등 각 군도 AI 기반의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부대를 운용 하고, 전력체계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특수전 부대에 적용되는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전력화 구축은 저조한 편이다. 특수작전은 작전 특성상 은밀성이 요구되고, 침투 및 작전 임무 수행과정에서 다양한 복잡한 상황에 노출되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며, 정치·사회적 여론의 중심에서 작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드론 및 로봇 등 첨단 무기체계의 필요성이 긴밀하게 요구된다. 미래전에 대한 예측에서 향후 전쟁은 기존의 전면전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에 버금가는 테러의 양상, 전쟁과 평시가 모호한 회색지대 분쟁(Gray Zone Warfare) 등에서 특수전 부대의 역할과 임무가 중요해졌다. 또한 기존 전쟁과 달리 미래전은 60% 이상(UN 자료)이 도시지역 작전 심지어 메가시티에서의 전장 환경이 예상되며, 특수전 작전 시 인명피해 최소화와 임무 완수의 효율성 측면에서 드론봇 체계의 활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세계 분쟁지역에서 드론 및 로봇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특수전 부대의 드론 및 로봇 운용실태와 교훈을 도출하고, 국방부 및 각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개념 속에서 특수전 부대의 작전 수행 과업을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작전환경에서 예상되는 북한군의 위협과 주변국의 잠재적인 위협 및 국가 재난적 테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특수전 부대의 작전 수행개념에 따른 드론봇 전투체계의 운용개념 정립 및 요구 조건을 도출하여 향후 특수전 부대의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기존의 은밀성을 강조한 정찰 위주의 드론봇 운용에서 최근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K-UAM 그랜드 챌린지에 따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2025년 시험운항을 계기로 유무인 복합 플랫폼이 가능한 Army-AAM 체계의 일부로 특수전 부대 운용 시 인명피해가 많은 침투 및 복귀 시에 유용하게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되며, 기타 타격 및 지속 지원 드론 등 다양한 운용으로 특수전 부대 전투 수행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