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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공무직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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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에 근무하는 민간인 신분의 무기계약직 직원인 공무직의 근로실태와 직무만족도에 관한 연구이다. 2015년 5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는 2,215명의 공무직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민간인 신분으로서 공무원들과 함께 지방행정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공무직은 현행 노동관계법상의 용어는 아니지만 서울,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광역자치단체와 다수의 기초자치단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직접 고용하고 있는 민간인 신분의 무기계약직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명칭을 공무직으로 칭하고 있다. 이들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무기계약직 신분으로서 법률상 정규직 신분에 해당하면서도,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는 공무원에 비해 임금과 복리후생, 승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 신분으로 대우받고 있다.

그동안 직무만족도에 관해서는 민간회사와 공공기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민간인 신분인 공무직의 직무만족도에 관한 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직들의 근로시간, 임금, 복리후생, 교육기회 제공 등 근로실태와 대인관계, 직무 자체, 근무환경, 임금 및 복리후생, 교육 등 전문성 신장 기회제공 등을 독립변수로 하는 직무만족도에 관한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공무직들의 직무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인사정책의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지방행정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민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직 2,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여 그 중 129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여 빈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공무직들의 근로실태와 관련해서는 주당 평균 연장근로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여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의 주당 12시간의 연장근로 제한을 초과한다는 응답이 17명(13.2%)으로 나타났으며, 예산의 제약 때문에 초과근로시간을 일정 시간 제한해서 수당을 지급받는다는 응답이 53명(41.1%)로 나타났으며, 근무 중 부당한 지시나 반말, 무시하는 태도 등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74명(57.4%)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직종 또는 업무의 변경 및 이직의도와 관련해서는 직종변경을 희망하는 경우가 35명(27.1%)로 나타났으며, 직종변경은 원하지 않지만 근무장소의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가 30명(23.3%)로 나타났으며, 이직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55명(42.9%)로 나타났으며, 향후 근무예정기간에 대해서는 82명(63.6%)이 정년까지 근무하겠다고 응답해, 직종변경과 근무장소 변경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도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종합적 직무만족도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3.18,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써 인간관계 요인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3.06, 직무자체 요인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3.18, 근무환경 요인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3.69, 임금 및 복리후생에 요인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3.07, 전문성 신장기회 요인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3.28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회귀분석 결과 본연구에서 세운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인별 가설의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공무직의 근무환경이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1.(t=2.497, p=.14)과 공무직의 상사와 다른 공무원, 동료 공무직들과의 인간관계가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2.(t=3.474, p=.01)는 채택되었으나, 공무직의 전문성 향상이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3.(t=1.326, p=.187)과 공무직의 임금 및 복리후생이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4.(t=-.733, p=.465)는 기각되었다.

따라서 공무직이 근무환경에 만족하고 상사와 공무원, 동료 공무직들과의 인간관계가 좋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아지며, 특히 인간관계가 직무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문성 향상과 임금 및 복리후생 요인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uthor(s)
변영복
Issued Date
2015
Awarded Date
2015-08
Type
Thesis
Keyword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실태직무만족도지방자치단체제주특별자치도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697
Advisor
박현우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지식서비스&컨설팅학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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