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기반 체험이 색조화장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증강현실기반 체험이 색조화장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20대에서 50대 이상 347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증강현실기반 체험이 있는 소비자는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20대~30대 고객이 가장 많았고, 대다수는 대학교 졸업이 많았으며, 회사원과 기타 직업이 많이 분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 소득은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의 분포가 높았고 화장품 구매비용에는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이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요인 및 하위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증강현실기반 요인인 실재감, 몰입감의 결과는 높은 정(+)의 선형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호작용은 실재감, 몰입감, 오락적, 교육적, 심미적, 개인성향, 재구매에서 강한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험 요소의 오락적, 교육적, 현실도피, 심미적은 구매의도에 정(+)의 선형 관계를 보였다. 이를 통해 증강현실 특성 요인인 실재감과 몰입감이 높을수록 체험 요소의 오락적, 교육적, 현실도피, 심미적 체험이 구매의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집단 간의 수준 차이분석을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과 one-way ANOVA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에 따른 평균 차이의 경우 오락적, 교육적, 심미적, 상호작용, 몰입감 요인이 성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 현실도피, 실재감, 몰입감, 개인성향, 브랜드, 재구매 요인은 연령대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오락적, 교육적 요인은 학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직업은 오락적 요인에만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적 요인은 월 소득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현실도피, 심미적, 실재감, 몰입감, 개인성향, 브랜드, 재구매 요인은 화장품 구매비용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증강현실 특성이 체험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관련 요인인 상호작용과 몰입감은 오락적 체험, 교육적 체험에 정(+)의 영향을 나타내며, 실재감과 몰입감이 높을수록 현실도피적 체험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상호작용, 실재감, 몰입감 모두 심미적 체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증강현실 특성 요인이 긍정적일수록 특히, 심미적 체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증강현실기반 체험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관련 요인인 오락적 체험은 개인성향, 재구매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적 체험, 현실도피적 체험, 심미적 체험은 정(+)의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오락적 체험, 교육적 체험은 브랜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현실도피적 체험, 심미적 체험에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증강현실기반 체험 요소 중 오락적 체험은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섯째,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증강현실 특성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관련 요인인 상호작용, 실재감, 몰입감 모두 개인성향과 재구매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반면 브랜드는 상호작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실재감, 몰입감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증강현실 특성 요소인 상호작용은 구매의도의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증강현실기반 색조화장품 체험이 구매의도의 일부 하위 요인들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따라서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증강현실기반 체험 요소의 새로운 콘텐츠 기획과 증강현실의 기술적 요소를 토대로 결정적인 요소의 오락적, 교육적, 현실도피적, 심미적 체험을 위한 체험 마케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