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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부처의 행정박물관리 인식에 관한 분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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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행정박물은 공공기관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생산된 형상기록물로서 그 자체로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으며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징성, 예술성을 가져 향후 전시 및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국가의 중요한 기록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종이기록이나 전자기록과 달리 행정박물은 여전히 처리과로부터 수집 및 이관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유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2008년 12월 국가기록원에서 󰡔행정박물 관리 실무매뉴얼󰡕을 마련함으로써 뚜렷한 기준이 없었던 행정박물관리 분야에 관리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행정박물관리는 기록관리 담당자들 이외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그런 연유로, 중앙행정부처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박물관리에 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도출하였고, 중앙행정부처 기록관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행정박물관리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인식조사에서는 기록관 담당자들의 생각과 그들이 생각하는 상급관리자들의 생각을 추정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행정박물관리를 잘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여 운영모델로 삼고자 하였다.
첫 번째 현황조사 결과, 대부분의 중앙행정부처가 행정박물 관리규정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보유현황도 많지 않았다. 행정박물 분류체계가 있는 부처는 4개(고용노동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외교통상부) 기관이었으며, 선별기준이 있는 부처는 3개(법무부, 외교통상부, 환경부) 기관이었다. 행정박물을 등록·관리하는 부처는 5개(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외교통상부, 환경부) 기관이었으며, 행정박물을 위한 별도의 보존공간을 마련한 기관은 외교통상부뿐이었다.
두 번째 중앙행정부처 기록관담당자들의 인식조사에서는 대부분이 행정박물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나 실제업무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또한 행정박물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은 필요성을 느끼는 것과 달리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기록관 담당자들이 생각하는 행정박물관리의 필요성, 관심도, 만족도보다 상급관리자들의 인식 수준이 낮았다. 행정박물관리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은 단체장의 인식, 행정박물관리 표준화, 행정박물관리 업무 편람 및 매뉴얼 개발, 동료 직원들의 협조, 보존시설의 필요성이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앙행정부처의 행정박물관리에 관한 개선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1) 행정박물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하여 정기적인 행정박물관련 교육이 필요하다. 2) 중앙행정부처의 행정박물 특성을 고려한 행정박물 관리규정이 필요하다. 3) 행정박물 관리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보존공간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4) 행정박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활용하기 위한 중앙행정부처 컬렉션 개발이 요구된다. 5) 중앙행정부처의 행정박물관리 발전을 위해 국가기록원 중심의 행정박물관리 표준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6) 『행정박물 관리 실무매뉴얼』을 실무에 맞도록 개정해야 한다.
Author(s)
김형주
Issued Date
2011
Awarded Date
2011-08
Type
Thesis
Keyword
행정박물행정박물관리인식조사중앙행정부처행정박물관리업무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670
Affiliation
한성대학교 대학원
Advisor
조인숙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문헌정보학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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