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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조직학습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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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행동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모색 중에, 국가의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이나 재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역할도 제도적 변화나 비판적 사고능력, 의사소통능력, 창의성 등의 핵심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정부조직의 인재양성과 교육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나아가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정부에 있어 오랜 시간 동안 강조되어왔던 조직학습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조직 구성원에 필요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혁신행동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연구하여 그들의 인식을 알아냄으로써 우리에게 꼭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연구 분석의 자료원은 한국행정연구원의 중앙행정부처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일반직공무원 2,000명(연구/지도직을 제외한 행정/기술직)을 대상으로 2015.07.17.부터 2015.10.14.까지 일대일 면접조사 및 이메일조사를 실시하여 그 중 1,893명(96.4%)의 자료를 사용한 「2015공직생활에 대한 인식조사」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다단계 층화추출법을 사용하였으며 공직생활 일반분야를 직무환경, 인사관리, 조직관리, 복무관리 등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 적합한 폐쇄형 설문항목으로 조사하였으며 설문내용은 분야별 공직생활에 대한 응답자의 주관적 인식에 초점을 두어 구성하였다.
연구방법은 Quinn의 경쟁가치모형의 이론으로부터 합리목표 지향, 내부과정 지향, 개방체제 지향, 인간관계 지향 등 4개의 모형을 설정하고 각 모형에 따라 합리목표 지향은 조직성과, 조직목표, 합리목표 문화, 내부과정 지향은 의사소통, 교육훈련, 내부과정 문화, 개방체제 지향은 변화관리, 자원획득, 개방체제 문화, 인간관계 지향은 조직몰입, 직무만족, 인간관계 문화 등 각 3개씩의 지표를 추출하였다.
설문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기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를 실시하였고, 조직학습과 조직효과성에 대한 기술통계(descriptive statistics)분석과 각 변수간의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설문응답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조직학습과 조직효과성에 대한 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t-test를 사용하였다. 매개효과의 검증을 위하여 Baron & Kenny(1986)의 단계적 접근법을 기본 분석전략으로 검증도구로는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구조학적 특성별 조직성과와의 차이분석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재직연수가 많을수록, 남성이, 지방자치단체가, 고졸이하, 기혼에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인구구조학적 특성별 의사소통과의 차이분석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중앙행정기관, 재직 연수가 길수록, 기혼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인구구조학적 특성별 변화관리와의 차이분석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남성, 지방자치단체, 직급이 높을수록, 재직기간이 길수록, 기혼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인구구조학적 특성별 조직몰입과의 차이분석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남성, 지방자치단체, 직급이 높을수록, 대학원이상이, 재직기간이 길수록, 기혼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조직학습과 조직효과성 간에 혁신행동의 매개효과에 대하여 12개 지표 모두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과 시사점을 제시하게 되었다.

첫째, 한 구성원 개인이 업무과정 중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변화와 개혁을 촉진하며 독창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시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무에 대한 혁신을 시도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건전한 조직문화형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기혼이 미혼에 비해 조직학습의 영향은 크지 않은데도 조직성과에 영향이 큰 이유는 성과급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자유로운 경쟁 속에 높은 성과급을 얻을 수 있는 제도를 보강해야 한다.
셋째, 재직기간이 길고 연령이 높을수록 조직효과성이 높으므로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넷째, 연령이 낮을수록, 재직기간이 짧을수록 조직효과성이 낮은 것이 그들이 문제의식이 없다거나 문제해결능력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 문제의식을 갖게 하는 방법으로 연령이 높고 재직기간이 길거나 퇴직한 이들 중에서 능력이 뛰어난 분들을 선발하여 내부강사로 활용한다던지 멘토로써 업무에 직접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도화 하여야 한다.

결국 조직학습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혁신행동을 매개로 조직효과성에 영향을 미칠수록 혁신행동의 발전을 통하여 정부조직구성원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조직구성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영향을 주어 결국은 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박세준
Issued Date
2018
Awarded Date
2018-02
Type
Thesis
Keyword
조직학습조직효과성혁신행동매개효과 검증회귀분석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353
Affiliation
한성대학교 대학원
Advisor
최천근
Degree
Docto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행정학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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