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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일본인 가토 헤이타로(加藤平太郞)의 곡물업 경영과 조선 지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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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가토 헤이타로(加藤平太郞)의 곡물업 경영과 조선지배 협력 활동을 살펴본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재조일본인 가토의 조선 정착과 가토정 미소 창립, 곡물 유통망의 장악과 조선정미(주)로의 발전, 중일전쟁 지원과 ‘가토 그룹’으로의 견인 과정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토가 조선 총독부, 일본 군부 등과 어떠한 관계 하에서 기업의 발전을 이루었는지 살펴 보았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위하여 먼저 딸이 가내와 회사자료를 활용하여 쓴 가토 전기와 재조일본인 사전, 기업자료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신문과 잡지 등의 기사를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로서 밝혀진 것은, 첫째, 가토는 해상운송에 종사한 친가와 입양 가의 영향을 받아 무역업에 종사하였고, 청일전쟁 무렵 진남포에 정착하여 입 양가인 사이토의 상점 하에서 정미업을 터득하여 가토정미소를 설립하였다는 것이다. 둘째, 가토는 진남포, 인천, 부산, 군산 등 철도와 항구가 연계된 주요 지역으로 정미 공장을 확장해가며 조선의 미곡유통망을 장악하였고, 정미업 외에 미강유 착유업, 미곡 거래, 농장 투자 등이 주식회사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셋째, 중일전쟁으로 인한 미곡통제체제 하의 일제의 전시 식량 통제 정책에 협력하고, 철강, 미강유 제유 등 타 업종 시도, 중국으로의 사업 진출 을 통하여 자신의 정미회사를 ‘그룹’으로 견인해갔다는 것이다. 결국 미곡업자인 가토는 일제의 조선침략과 지배에 협력하고, 조선총독부·군부와의 유착을 통하여 성장해나갔다. 그러므로 그는 일제의 조선침략과 지배에 대한 협력자 였다.
향후 식민지 시기 정미업과 미곡무역업에 종사한 재조일본인 자본가의 경제활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이어 양조업, 제과업 등 미곡을 활용한 기타 산업을 경영한 일본인 기업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으면 한다.
Author(s)
한동윤
Issued Date
2025
Awarded Date
2025-02
Type
Thesis
Keyword
가토 헤이타로재조일본인곡물업정미업가토정미소조선정미사이토 히사타로조선지배전시체제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294
Affiliation
한성대학교 대학원
Advisor
조규태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사학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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