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발전방안을 위한 연구

Abstract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품질이 우수한 기관에 부여되는 KS나 ISO 인증처럼 국가가 마련한 기준으로 인재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한 기관을 국가에서 인증하여 다른 기관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고, 국가가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관은 기관의 상태를 점검하여 긍정적인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인 제도이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른 평가제도와 달리 참여한 기관을 타 기관들과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공공부문 전반적인 인적자원관리 및 인적자원개발 부문 역량 향상 도모가 주 목적이며, 2016년 현재 445개 기관이 참여하여 373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하였다.

2012년 기준 공공부문 전체 1,994개 중 152개 기관이 인증을 받아 7.6%의 매우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약 92%가 넘는 기관이 여전히 인증대상임을 뜻한다. 전체적으로는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지만 매년 참여하는 기관의 수가 늘어나고, 재인증 대상기관 수 또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 또는 교육 등의 사후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10년동안 진행되어 오는 장기적 사업으로 그동안의 운영절차, 심사지표 및 기준, 인증부여 방법 등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더 많은 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사기준과 사후관리 등의 구축으로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업의 운영 현황을 세밀히 조사하여 본래 사업의 목적을 다시 각인하고 공공부문의 인적자원개발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