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서의 시간분할을 응용한 시각적 공간분할 실험에 관한 연구

Abstract

인류가 탄생하여 다양한 문화를 발달시키기까지 인간은 여러 가지 기호를 통하여 커뮤니케이션 하였다. 인류사의 중요한 문화 중 하나인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음악이 단순한 여흥의 소재가 아닌 철학의 한 부분으로 천문학을 연구하고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그로인해 음악에는 자연히 수학적 원리를 포함하게 되었고, 피타고라스(Pythagoras, B. C 582? - B. C 497?)는 현의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음을 정리하기도 하였다. 음악 뿐 아니라 미술에 있어서도 수학적 원리를 포함하는데 작품이 완벽한 비례를 통해 제작되었을 때를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움이라고 믿었다. 그 예로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등이 황금분할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음악과 미술이 수학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러한 측면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공간분할을 통하여 실험해 보았다. 공간분할은 르 꼬르뷔지에(Charles-Edouard Jeanneret, 1887-1965)의 모듈러와 스위스스타일의 그리드와 같은 공간과 평면의 분할양식을 연구하여 연구자만의 형식을 추구하였다. 본 실험은 음악은 구성하는 3요소인 멜로디, 화성, 리듬 중에 가장 근본이 되는 리듬으로만 국한하였고, 실험을 위한 곡은 흔히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이라고 알려진 “Variation on "Ah! Vous-dirai-je, maman" K265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을 사용하였다. 본 실험을 통하여 연구자 이전에도 많은 예술가들의 관심사였던 공감각의 개념, 즉 하나의 영역이 다른 감각기관에 자극을 주었을 때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새로운 표현양식을 제시하여 기존의 제한된 패러다임을 확장시키고자 하였다.|Until various cultures and civilizations of human being were developed, from the beginning of human history, human beings have communicated with each other through many kinds of signs and symbols. In the age of Greece and Rome, which is important part of human history, music was not considered as a simple way of entertainment , but viewed as part of philosophy and also used as a tool of studying astronomy. Hence, music naturally became including the principle of mathematics. Pitagoras arranged sound changing by the proportion of strings. He believed that not only mathematics but also art had mathematical principles. When works of art were created with perfect proportion, he was sure that they had ideal beauty. For example Partanon shrine and paintings of Davinch were made by the golden section proved the theory. Therefore the writer discovered that music and arts have the common denominator. and tried to show this point visually and experimented the fact through space division. As we know, there are three important elements in music: melody, harmony and rhythm. The experiment in this paper will only restricted to the most basic element-- rhythm, and it will be carried out with Mozart's famous “Variation on "Ah! Vous-dirai-je, maman" K265, which is well-known as musical variation "Twinkle, Twinkle, Little Star". Through the experiment, the writer wants to investigate the concept of synthetic senses which has been concerned by many artists before, that is, if one field is stimulated by another sense organ, whether it will excite the sensation of other fields or not. What's more, the paper tends to present new forms of expressions and also extend the existing restricted paradi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