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배색의 차이와 감성적 원인
- Abstract
-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나 기업들은 국가마다 자사브랜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글로벌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마다 웹디자인은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는 컬러가 조금씩 다르게 배색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각국의 문화(기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하위요소에서는 뚜렷한 로컬적인 특징이나 영향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웹디자인의 차이는 각 나라의 문화차이에 의한 선호감성이 원인이며, 개인이나 국가, 사회, 환경, 경제 등의 차이가 선호컬러를 다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호컬러를 이해하는 데에는 국가마다 서로 다른 소비자들의 감성 이해와 각 국 소비자들의 디자인에 대한 선호감성 연구가 선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배색은 국가별 공통된 상징성을 갖기도 하지만, 문화와 민족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의미나 상징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것처럼,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 그리고 소비자 감성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본 연구는 크라이틀러(Kreitler)의 긴장-이완론을 토대로 탄산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 펩시콜라, 환타의 웹사이트 디자인에서의 현상적인 브랜드 웹 배색 차이와 그 원인으로서의 감성을 구명하기 위해 긴장유발 척도인 2가지 색상대비(color contrast), 밝기대비(brightness contrast), 그리고 이완효과 척도인 4가지 브릿지 컬러(bridge color), 그림자(shadow), 질감(texture)표현 정도, 색조변화를 기본으로 하여 설문항목을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코카콜라, 펩시콜라, 환타의 웹디자인에서 나타나는 배색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심리적, 심미적 효과를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크라이틀러(Kreitler)의 긴장-이완론에 부합하는 웹배색을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가 한국, 미국, 일본의 웹사이트, 그리고 코카콜라, 펩시콜라, 환타를 주목한 것은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었고,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이었기 때문이다.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의 웹배색에 대한 실증적 연구결과는 향후 유사한 브랜드의 웹 개발시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디자인 컬러전략 개발과 적용측면,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의 웹배색 트랜드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Author(s)
- 김희경
- Issued Date
- 2012
- Awarded Date
- 2012-02
- Type
- Thesis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061
- Authorize & License
-
- Files in This Item:
-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