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요인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Abstract
-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요인을 조사하고 이러한 직무스트레스요인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고 3년이 지난 지금, 이 제도의 핵심 인력인 요양보호사들의 이직이 심각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서비스 질은 낮아지고 있다. 요양보호사들이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요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를 낮추어 요양기관에서 제공하는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 향상에 그 목적을 두었다.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의 문헌조사를 통해 이론을 정리하고 조작적 정의를 내린 후, 독립변수인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과업·역할요인, 대인관계·근무환경요인, 개인의 심리적요인, 임금요인으로 나누어 4개 영역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들 독립변수들이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4개의 직무스트레스요인을 분석한 결과, 요양보호사는 개인의 심리적 요인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임금요인, 과업·역할요인, 대인관계·근무환경요인 순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둘째, 직무스트레스요인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임금요인,과업·역할요인, 대인관계·근무환경요인 3개의 요인이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영향을 많이 미치는 순서대로 정리하면 임금요인, 대인관계·근무환경요인, 과업·역할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요양보호사는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직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도 심리적 스트레스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각 때문이라 판단된다.
넷째, 인구통계학적 요인별로 직무스트레스 및 이직의도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자가 남자보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 높았고 임금요인, 근무경력, 적정 월 급여, 하루 근무시간, 돌보는 어르신의 수, 한 달 근무일 수, 근무동기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 결혼여부, 학력, 종교에 따라서는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 감소, 서비스질의 향상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직의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은 임금요인이었다. 요양보호사들의 한 달 평균임금인 120-130만원을 희망 적정 임금인 150만원 선으로 올릴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
둘째, 요양보호사들은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요양보호사 표준 교육과정에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부분을 추가하여 교육하여야 한다.
셋째, 기관장들의 비합리적인 지시나 리더십의 부재 등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기관장들에게 요양보호사 경력을 갖추게 하고 리더십 교육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넷째, 케어장비 부족으로 같은 일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와 감사를 할 때 요양보호사들의 케어에 필요한 장비들이 제대로 구입되어있는지 철저히 점검하여야 한다.
다섯째, 인력부족으로 꼭 필요한 케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격일 근무자나 3교대 근무자도 1인당 하루에 돌보는 어르신의 수를 4-5명이 되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 Author(s)
- 원재춘
- Issued Date
- 2012
- Awarded Date
- 2012-02
- Type
- Thesis
- Keyword
- 요양보호사;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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