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유형에 따른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과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최근 외식산업의 발전과 함께 리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조직에서의 리더의 역할 및 구성원과의 소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사회는 수많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조직은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조직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조직이란 조직구성원의 참여와 몰입으로 변화에 적응하면서 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유기체이며, 이러한 조직의 공동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려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개인과 조직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고, 개인과 조직의 협조는 그들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리더의 역할이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또한 조직구성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인적자원 관리 방안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에 대한 주체인 리더 뿐만 아니라 조직구성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와 같이 조직이 목표달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원들의 협동심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본 연구는 외식업체의 인적자원 관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를 위해 외식업체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유형에 대해 제시하고 이들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며, 조직시민행동을 분석하여 이들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영향관계에서 상사신뢰와 라포르가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리더십 유형으로는 변혁적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으로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조직시민행동은 단일 요인으로 구성하였고, 조직유효성에는 조직몰입, 직무만족으로 요인을 추출하였다. 리더십 유형과 조직시민행동, 조직유효성 관계에 관한 선행연구들이 있었지만 다른 리더십 관련 연구에 비해 많지 않으며, 상사신뢰와 라포르에 관련하여서는 증명 된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십 유형과 조직시민행동의 영향관계와 상사신뢰와 라포르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연구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하여 리더십 유형, 조직시민행동, 조직유효성과 상사신뢰, 라포르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 하기위해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분석결과를 통해 외식업체에서 종사원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기업의 성과에 기여하는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토대로 문헌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병행하였으며, 가설의 검증을 위해 서울, 부산 지역의 외식업체에 종사하는 종사원을 대상으로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450부를 회수하였고, 불성실하게 응답한 45부를 제외한 40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SPSS ver.22.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설문문항의 타당성과 신뢰도 검증을 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의 검증을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 조절회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가설설정에 대한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식업체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유형에 따른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리더십 유형의 변혁적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은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관리자와 종사원 간의 리더십이 형성되면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혁적 리더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번트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리자의 개인적인 가치와 관리자에 대한 종사원들의 확고한 믿음이나 신념을 유발시키고, 관리자가 종사원들에게 확실한 목표를 설정해 모범을 보이며, 종사원들의 욕구에 관한 적절한 자극 및 세심한 배려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에게 성과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된다고 판단된다. 둘째, 외식업체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조직유효성의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은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이 커지면 조직유효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시민행동은 조직몰입이 직무만족 보다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사원이 업무수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인식하며, 종사자가 성과를 달성하거나 적정 수준의 노력을 기울일 경우에 원하는 것을 얻거나 제공해 주는 것이 조직유효성의 조직몰입,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된다고 판단된다. 셋째, 외식업체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유형과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 간의 영향관계에서 상사신뢰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리더십 유형의 변혁적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은 유의적인 부(-)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영향관계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처음 예상과는 달리 상사신뢰는 외식업체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을 높이는데 부정정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자발적이고 기능적인 개인행동을 높이는데 외식업체에서는 상사신뢰의 영향관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외식업체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유형과 종사원의 조직시민행동 간의 영향관계에서 상사신뢰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거래적 리더십은 유의적인 정(+)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혁적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은 유의적인 부(-)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거래적 리더십이 외식업체의 리더십 유효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유효성이 조직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고, 더불어 라포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조직시민행동의 수준이 효과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가 갖는 시사점과 연구결과의 한계점 및 향후 과제에 관하여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