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임파워먼트가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 된 이래 2018년 11월 30일 현재 2,089개의 사회적기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인증 받아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스스로 영리활동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기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은 비교적 이러한 사회적 목적에 충실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날로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여러 원인을 들 수 있으나 제한된 자원 환경 속에서는 무엇보다도 인적자원 중심의 임파워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사회서비스 분야가 사회적기업의 주요 사업인 점을 고려하면 고객과 직접 만나는 고객 접점에서 구성원의 직무 처리 방식이 가장 중요한 현실 속에서 본 연구는 구성원의 임파워먼트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성원의 직무열의를 매개 변수로 설정하여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임파워먼트 요소 중에서 구성원의 의지에 따라 변화시키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을 배제하고 구성원의 의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심리적 요소인 의미성, 능력, 자기결정력, 영향력의 4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여 이러한 요인들이 직무열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 직무열의는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 요소인 사회적 목적 실현, 경제적 기반 형성, 환경적 수용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2018년 6월부터 8월까지 1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나머지는 구글을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 조사하였다. 총 400부를 배포하여 이중 총 273부를 최종 연구 표본으로 사용하였으며, SPSS 23.0을 이용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가설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구성원의심리적임파워먼트는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셋째, 구성원의 직무열의는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넷째, 구성원의 직무열의는 구성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의 매개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하여 사회적기업이 구성원에게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부여하면 구성원들이 스스로 직급에 따른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각자에게 부여된 업무를 수행할 때 직무열의가 높아짐을 확인하였고, 직무열의가 높을수록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의 사회적 목적 달성, 경제적 기반 형성, 환경적 수용성 모두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요어】 사회적기업, 사회서비스, 심리적 임파워먼트, 직무열의, 지속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