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꽃차 원료성분을 이용한 노화예방 레시피 연구

Abstract

경제성장의 발달로 삶의 질을 우선시 하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무병장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기 위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적인 건강 뿐 만 아닌 내적인 건강을 지키려는 웰빙문화가 자리 잡았고, 많은 건강보조식품들이 출시되었으며 노화방지, 항노화에 관한 화장품들도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문화에 영향을 받아 사람들은 좀 더 건강하고 부작용이 적은 유기농, 천연재료를 찾기 시작하고 연구도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최근 농진청에 따르면 식용화의 항산화물질성분이 과채류와 엽채류의 10배가 넘는다는 연구발표로 식용화가 새로운 기능성식품으로 부각된 점을 참고하여 식용꽃의 역사적 고찰과 식용 꽃차의 효능에 대해 조사하고 식용꽃차의 원료성분과 화장품에 사용되는 천연재료로 노화예방을 위한 천연팩의 레시피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용 꽃이란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음식의 색깔, 향기, 맛과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사용하거나 조리의 주재료로 사용하는 꽃을 말하고, 관상용과 달리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식품으로 재배되는 꽃을 말한다. 꽃을 식용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에서의 공통적인 현상이며, 역사적 자료와 많은 선행논문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문헌에는 정확히 기록되어 지지 않았지만 예로부터 송화가루(소나무 가루)를 먹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미 이조시대에 꽃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풍속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가락국의 수로왕이 ‘그윽한 향기의 난액으로 일행을 영접했다고 한다.’는 꽃차로 추측되는 관련기록을 찾아 볼 수 있다. 식용 꽃은 프랑스에서는 150여종, 미국에서는 130여종, 일본에서는 90여종이 생산과 유통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40여종만이 재배되고 있어 식용 꽃의 산업화 및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생산되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용 꽃은 신체를 보호해주는 산화 방지제와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매우 훌륭한 천연식재라는 주장이 있다. 또한, 색과 향기 같은 2차 대사산물들에 의해 항산화 및 항암의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효능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나며, 웰빙 문화로 인해 화장품 업계에서도 인공화합물이 아닌 부작용이 적고 저자극인 천연 화장품 원료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천연원료의 관심이 기울면서 대체요법중 하나인 향기요법에 많은 관심을 갖으면서 미용업계에서도 향기요법과 접목한 테라피들이 많이 개발되고, 피부과, 피부관리실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앞서 소개된 노화예방을 위한 식용꽃차 중 장미, 팬지, 국화, 제비꽃, 카네이션 외 6가지 꽃차의 원료성분과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천연재료인 요거트, 밀가루, 쌀겨가루, 레몬즙, 해초가루, 꿀, 율무가루, 흑설탕, 감자전분등을 이용하여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으며 집에서 직접 제다하여 차로도 즐기며 향기요법을 접목한 노화예방 레시피를 제안하였다. 젊어지려 하는 욕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증가 할 것이며, 노화에 관한 연구와 천연원료 개발에 관한 연구는 계속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