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상 창업멘토링이 만족도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코로나19로 인해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서 기업의 고용 창출은 어느 때보다 위축되고 있으며, 창업의 중요성은 이와 맞물려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정부는 계속해서 각종 창업 관련 지원을 통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특히,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문화의 한계로 인해서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반면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스타트업이 증가 됨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 단체들은 이들을 위한 창업지원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이들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창업지원제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창업멘토링”이며, 국내 거주 외국인 스타트업 역시 효과적인 창업멘토링을 통한 성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멘토의 역량과 아울러, 멘토링의 기능 중에서 사회심리적 기능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고, 경력관련 기능과 역할 모델의 기능은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멘토의 역량은 물론 멘토링의 어떠한 기능도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에 의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멘토링의 만족도와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멘토의 역량에 이를 뒷받침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 외국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에서는 멘토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멘티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멘토의 역량과 멘토링의 기능이 만족도와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일회적인 멘토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외국인 대상 창업멘토링 전문 커리큘럼 개발과 이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창업 멘토링이 내국인 간의 멘토링인만큼 이문화간의 멘토링이 아직 정착되지 못한 채 멘토링이 수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창업멘토링의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With Corona 19 making it difficult to predict a step ahead, the creation of jobs for companies is shrinking than ever, and the importance of start-ups is being further highlighted in conjunction with this. In response, the Korean government continues to try to overcome the crisis through various support for startups, especially in overseas markets. Despite such government support, however, it is not easy for local companies to enter overseas markets due to limitations in language and culture.

On the other hand, as the number of foreign start-ups residing in Korea has increased,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other local governments have introduced a start-up support system for them in recent years, drawing attention as a new alternative.

Among the various start-up support systems, "start-up mentoring" is the most representative, and foreign start-ups living in Korea are also desperately in need of growth through effective start-up mentoring.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is study, the social psychological function among the mentoring functions, as well as the ability of mentors,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satisfaction, and the function of career-related functions and role models had significant effects on satisfaction. On the other hand, it has been confirmed that no function of mentoring, as well as mentor competence, has significant impact on management performance.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order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satisfaction and management performance of start-up mentoring, mento's competence must be accompanied by communication supporting it. In particular, mentoring for foreign start-ups requires smooth communication skills with mentees in order for mentors' capabilities to be properly exercised.

Second, there is a limit to one-time mentoring in order for the capacity of mentors and the function of mentoring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satisfaction and management performance.

Third, the development of specialized curricula for entrepreneurship mentoring for foreigners and systematic training on them are needed. As most start-up mentoring is mentoring among Koreans, the reality is that mentoring between the cultures is being carried out without any settlement yet. In addition, we should continue to discover successful cases of entrepreneurship mentoring for foreigners and provide systematic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