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특성이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스마트홈의 확산을 위하여 사용자들의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홈의 특성을 실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관련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제공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통하여 안전성(safety), 신뢰성(reliability), 내재성(implicity), 통제성(controllability), 상호연동성(interoperability)의 다섯 가지를 스마트홈의 기술 및 서비스 특성으로 도출하였으며, 스마트홈의 사용자 수용모델로서 기술수용모형(Technology Acceptance Model, TAM)과 가치기반 수용모형(Value Based Acceptance Model, VAM)의 통합모형을 연구모형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실증연구를 위하여 연구모형의 12개 변수들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하고 설문지를 구성하였으며, 2017년 5월 10일부터 2917년 7월6일까지 총 313개의 표본을 수집하였고, 최종적으로 308개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크론바흐 알파(Chronbach’s Alpha) 값, 집중타당도, 판별타당도, 모형적합도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하여 연구가설을 검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해 보면, 기술수용모형 관점에서 지각된 유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재성, 상호연동성, 안전성이며, 지각된 사용용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제성, 상호연동성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홈의 지능화, 호환성 및 연결성, 거주지 안전성에서 유용성을 느끼며, 스마트홈의 통제성과 상호연동성을 사용하기 용이한 것으로 인식한다. 가치기반 수용모형 관점에서 지각된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각된 비용, 지각된 유용성, 즐거움이다. 지각된 비용은 지각된 유용성과 즐거움보다 더 크게 지각된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홈을 통해 얻는 혜택보다는 지불하는 비용을 더 크게 인식한다고 볼 수 있다.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각된 가치,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사용용이성이다. 지각된 가치는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사용용이성 보다 표준 경로계수 값이 크게 나타났지만, 지각된 가치가 지각된 사용용이성보다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홈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의 경우, 사용자들이 유용하다고 지각하는 내재성, 상호연동성과 사용하기 용이하다고 지각하는 통제성, 상호연동성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홈의 최근 흐름이 지능화와 연결성의 강조로 나타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우,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술인 스마트홈이 주는 혜택 보다는 비용에 더 많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가격정책 등 사용자가 지각하는 비용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 가야함을 시사한다. | To spread the smart home, this study is to demonstrate the characteristics of smart home affecting users' intention, and to suggest the implications for technology development and service providing direction of smart home companies based on this. To accomplish this, we derived safety, reliability, implicity, controllability, and interoperability as smart home technology and service characteristics and as a user acceptance research model of smart home, we proposed a integrated model of the technology acceptance model (TAM) and the value based acceptance model (VAM). Based on the previous studies, we constructed operational definition and questionnaires of 12 variables of the research model for the empirical studies. A total of 313 samples were collected from May 10, 2017 to July 6, 2917, finally 308 data were used. In order to ensur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measurement tool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ere conducted. The values ​​of Chronbach's Alpha, convergent validity, discriminant validity, and model fit were confirmed. And structural model analysis was conducted to test the research hypothesis.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study, it is implicity, interoperability, and safety that influence the perceived usefulness from the viewpoint of technology acceptance model. And those affecting perceived ease of use are controllability and interoperability. This implies that the user feels useful in smart home intelligence, compatibility and connectivity, residence security, and the control and interoperability of smart home is easy to use. In terms of value-based acceptance model, perceived value is affected by perceived cost, perceived usefulness, and enjoyment. Perceived costs affect perceived value more than perceived usefulness and enjoyment, which can be seen that users perceive the cost paying more than the benefits of smart home. Perceived value, perceived usefulness, and perceived ease of use affect the intention to use. Perceived value showed a larger standard regression estimation than the perceived usefulness and perceived ease of use, but only statistically significant that perceived value had a greater effect on perceived ease of use.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smart home product developers should consider the implicity, interoperability, perceived controllability, and interoperability that users perceive to be useful, it is the same context with smart home’s recent trend of emphasizing intelligence and connectivity. In the case of smart home service providers, they should consider that users are more costly than the benefits of a new smart home technology, and that the proliferation of services should move towards reducing the burden of perceived cos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