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제의 pH농도에 따른 모발의 염색 지속력 및 손상도

Abstract

경제 성장과 더불어 문화적인 수준이 높아짐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헤어스타일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건강의 상징 중 하나로 모발건강도 매우 중요하게 인식 되며 모발관리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헤어스타일 변화의 방법 중 컬러링은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 변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염색을 통해 극심한 모발 손상이 되기 시작한 모발은 더 이상의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모발 관리의 필요성이 고조되어지고 있는데 이 때, 손상된 모발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잔류 알칼리의 pH농도조절이 필요하며 pH조절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방법이 있다.

그중 많은 샴푸제품의 종류가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화학적 물질을 제거한 천연샴푸, 한방샴푸, 두피를 개선하기 위한 두피전용샴푸,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는 모발전용샴푸 등이 있으며, 전문샵 에서는 펌, 염색 등에 따라 삼푸 제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화학작용으로 손상된 모발은 세정을 하는 과정에서도 모발의 손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pH농도를 조절하는 제품들이 손상된 모발의 개선 및 유지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검증되어야하며 시판되고 있는 샴푸제품들은 pH농도에 따른 모발의 염색지속력 및 손상도 연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샴푸 pH농도에 따른 모발의 수소이온농도를 측정한 결과. 산성샴푸, 컬러샴푸, 중성샴푸 순으로 pH의 농도 감소를 나타났으며 0회 ~ 5회 세척 후 pH차이는 근소하였으며 5회~10회 후 pH농도의 차이가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산성샴푸가 가장 pH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샴푸 pH농도에 따른 색도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CIE표준색차계를 통해 모발의 색도 측정한 결과 컬러샴푸, 산성샴푸, 중성샴푸 순으로 컬러의 지속력을 확인하였으며 0회 ~ 5회 세척 후 색도의 차이는 근소하였으나 5회 ~ 10회 세척 후 색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으며 컬러샴푸가 가장 모발의 염색 지속력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모표피 형태학적 변화분석을 위해 FE-SEM(전자주사현미경)을 통하여 모발의 표면의 손상정도를 측정하였다. 대조군 형태를 육안관찰 하였을 때 모표피 형태학적 변화는 샴푸제와 컬러의 구분이 없이 모표피 두께는 균일하였으며 큐티클이 일정하게 배열되어져 있는 것을 나타났다.

20회 후 형태학적 변화는 산성샴푸제로 세척한 RH, GH, YH는 모표피 표면의 큐티클이 박리되어져 얇아진 형태의 모발을 나타내었으나 모발의 형태를 육안으로 관찰하였을 때 표면의 형태를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의 손상정도를 나타났다. 중성샴푸제로 세척한 RH, GH, YH는 모표피 표면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으며 큐티클 전체가 탈락되어져 큐티클을 관찰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샴푸제로 세척한 RH, GH, YH는 큐티클의 두께가 얇아졌으나 큐티클의 형태는 균일하게 배열되어져있어 미약한 정도의 손상을 나타났으며 컬러샴푸 제품으로 세척한 피스가 육안관찰시 가장 표면의 형태가 고르게 분포되어져 있었으며 산성샴푸 제품도 비슷한 형태를 나타내어 컬러샴푸와 산성샴푸의 손상정도는 비슷하였고 중성샴푸로 실험한 피스가 가장 심한 손상정도를 나타내었다. 이는 컬러샴푸의 컬러보호를 위한 기능과 산성샴푸의 pH조절 능력이 손상정도와 상이한 것을 나타내었으며 중성샴푸가 세정능력에 비례하여 표면의 손상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제품의 세정기능이 모발표면의 손상정도와 비례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결과 최초의 의문점으로 진행된 실험은 컬러샴푸제가 염색작업 후 컬러지속력에 가장 안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샴푸방법임을 증명 할 수 있었으며, 모발상태에 따른 타입별 샴푸제품이 모발손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