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전자기록물 아카이빙을 위한 메타데이터에 관한 연구

Abstract

전자기록물의 유형은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능성이나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며 여러 종류의 전자기록으로 구성된 기록물인 복합전자기록물들이 증가하고 있다. 복합전자기록물과 그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아카이빙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전자기록물 아카이빙을 위한 필수적인 것이 메타데이터 구축이다. 기능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가 기록물의 특성을 반영하여야 하지만, 기존의 포맷 레지스트리들의 구성요소만으로는 기능성 및 상호작용과 그 맥락에 대한 정보는 보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상호작용적인 기능을 가지는 복합전자기록물을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아카이빙을 지원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먼저 보존 전략과 메타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을 살펴보고 복합전자기록물 아카이빙을 위한 포맷 레지스트리 및 메타데이터 현황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복합전자기록물의 특성과 보존 전략의 한계점을 파악하였다.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 있는 기록물이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기록물은 이러닝 콘텐츠인 간호교육기록물로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객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간호실무교육자료 아카이빙 관점에서 역사적, 정보적 가치를 가진다. 그러나 복합전자기록물로서 가지는 기록물의 의도와 맥락이 보존되고 있지 않으며, 기록물에 포함된 기능의 보존 및 재현에 대한 지원이 고려되지 않았다. 선정된 기록물을 대상으로 먼저 복합전자기록물 보존을 위한 기능성 요구사항을 조사,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기록물 생산과 관련된 맥락, 설계된 기능, 상호작용의 단계와 포함된 디지털 컴포넌트의 관계에 대한 속성과 같은 메타데이터 요소들이 확인되었다. 복합전자기록물 아카이빙을 지원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는 포맷 레지스트리 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상위요소 25개로 구성된다. 제시된 상위요소 25개는 Abstract Product, Identifier, Format, IPR, Document, Software, Hardware, Holding, Abstract Base, Agent, Relationship, Process, Dependency, Assessment, File, Event, Registry, Signature, Media, Grammar, Digest, Technical, User Interaction, Intent, Environment이다. 또한 복합전자기록물의 기능성 보존을 지원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들은 각 상위요소 내에 필요한 하위요소들이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하위요소로는 Base 상위요소 하위에는 Reference Namespace, Reference Entity를, File 상위요소 내에는 LinkToFile, LevelInHierachy, UpperLevelFile, LinkToInteraction을 제시하였다. 상위요소 User Interaction에는 ParentProcess, Step, Duration, SourceAgent, TargetAgent, Event, Input Type, Input Area, Feedback Event, User Step, Output Type, Output Area, Output Volume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상위요소 Intent에는 Agent, Goal, Object, Motive, Process Methodology, ParentIntent, Documentation를, Environment의 Agent, Relationship, Dependency, Condition, Documentation을 추가하였다. 제안된 메타데이터 요소들은 복합전자기록물을 위한 아카이빙 전략을 수립하고 그 기능성을 축적하고 관리하는 데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문가에 의해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메타데이터는 기존의 포맷 레지스트리들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성요소 및 속성은 네임스페이스와 명칭을 통해 링크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연구의 기능성 분석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접근하여 상호작용 단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른 상황들에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및 기능성이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통해 스스로 보존될 수 있도록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