放課後學校 初等돌봄敎室의 效率的인 運營 方案

Abstract

본 연구는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의 확대와 정착에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과 후 아동 보육에 관한 기존문헌 고찰을 통한 선행연구와 더불어 현행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현황을 토대로 문제점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살펴보았으며, 본 연구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운영은 교육개혁정책추진계획에 따라 저 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운영학급은 2011년까지 서울시 전체 학교에 1학급 이상의 설치를 목표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은 방과후교실, 초등에듀-케어교실, 방과 후 보육교실, 방과후 보육프로그램, 온종일교실, 엄마품돌봄교실 등 다양한 명칭으로 혼용되어 오고 있으며, 이를 초등돌봄교실 또는 돌봄교실이라 칭한다. 초등돌봄교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방과 후 아동보육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에 따른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둘째, 초등돌봄교실은 이용하는 대상자 아동이 초등학교 내 시설로 아동들에게 익숙한 학교의 시설을 활용하는 점이다. 돌봄교실은 방과 후 아동이 오후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게 됨으로서 교실환경이 가정과 같이 편안함을 느끼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돌봄교실의 시간의 연장으로 전용교실을 별도의 공간과 건물로 신축하여 학교 내 전용 돌봄교실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우선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적 수준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자칫 학부모들의 과도한 지적 학습 요구로 인하여 돌봄교실의 분위기가 산만하게 될 우려도 있다. 이러한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 즉 학부모의 요구를 수렴하되 기본적으로 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될만한 조건을 만들어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돌봄교실이 학교 교육과정 보완으로서 숙제지도․보충학습 등의 교과학습활동,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특기․적성 교육활동 외에도 아동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촉진하는 상담활동과 다양한 인성지도와 체험학습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돌봄교실의 프로그램과 기능의 확대 및 다양화가 이루어 질 필요가 있다. 넷째,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돌봄교실을 전담하는 교(강)사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또한 국가적인 전문성의 검증과 이를 위한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으며 학교 내 근무 년수를 인정하고 경력을 인정해 주어 교사의 질을 높여야 한다. 현재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전담교(강)사가 프로그램 계획에서부터 프로그램 실행, 학급운영, 학부모, 아동 상담 등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반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출근과 동시에 아동 돌봄 귀가시간까지 전담교(강)사의 업무다. 시범학교의 경우 교과 활동 및 특기적성 연계 프로그램은 초등교사가 지도하고 있으나 시범학교가 종료 되고 나면 일선 학교에서는 전담교(강)사가 운영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전담교(강)사의 학급운영과 요일별 특별활동까지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공식기관의 정기적인 연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섯째, 교육청에서 돌봄교실에 지원하는 운영 예산은 동일하지만 학교마다 돌봄교실 전담교(강)사에 대한 처우와 관련하여 상이한 경우가 있다.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참여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신분 안정 및 처우 개선이 요구된다. 돌봄교실은 연중 운영이므로 프로그램 운영 시간 및 기간의 확대로 인한 업무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늘어난 시간만큼 근무하고 있는 인력의 피로감도 가중되는데 이에 조처가 요구된다. 위급 시 대체교사가 요구되며 교육청 차원에서 대체교사 수급이 이루어 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