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창작 Ground Anxiety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작품의 창작과정 이전에 무용의 역사와 현대 춤의 성향과 흐름을 간략하게 알아보고 시대에 맞춘 안무법과 그에 따른 감정의 표현이나 경험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훌륭한 무용작품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작품의 주제인 불안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을 작품과 연관시켜 안무하였다. 무용은 인간의 육체를 그 표현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므로 가장 직접적인 표현예술이라 할 수 있으며 기계적인 움직임이 아닌 인간의 내면적인 것을 신체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본 작품은 동작의 연결성과 심리적 표현에 중점을 두어 안무했으며 안무자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주제로 잡았으며 무용수의 동작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관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어 무용수들의 신체표현과 감정표현을 강조 하였다. 본 작품은 불안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을 바닥으로 설정하여 그 바닥을 근본적인 존재의 바탕이라는 개념으로 연결을 시켜 불안을 존재에 대한 불안이라는 의미로 Ground Anxiety라는 개념으로 제시하였고 불안을 현대 여성으로 특정 전개 하였다.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 1장은 불안의 시작, 제2장은 불안과 안정, 제 3장은 무감각한 불안으로써 긴장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작품에서 표현하고 싶었다. 4명의남성 무용수와 1명의 여성무용수가 등장을 하며 여성무용수가 이야기와 주제를 이끌어 가며 남성무용수들은 여성무용수의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한다. 남성무용수들은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존재로써 검은 의상을 입고 있으며 여성무용수는 불안정하고 나약한 이미지를 위해 연한 하늘색 원피스를 입었다. 무대소품은 객석과 무대사이에 로프를 X 형태로 교차 설치해 관객의 무대를 향한 시선의 심리적 불편함과 불안감을 유발하여 객석과 무대를 동조화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