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작품「자유낙하-시시포스의 발견」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시시포스라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을 주제로 시시포스와 인간들의 공통점을 발견하여 그 안에서의 표현방법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좌절을 겪게 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는다. 대다수 사람들의 무의미한 반복, 힘든 노동, 의식이 없는 행동을 하면서 힘든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의문점을 본 연구자는 시시포스의 신화를 통해 발견했다. 시시포스가 바위를 계속 굴리면서도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가진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희망을 가지려는 인간의 본능은 삶에 대한 애착을 더 강력하게 만드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자유낙하 – 시시포스의 발견」 이라는 창작 작품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무의미한 삶을 극복하고자 소소한 행복, 희망, 의미를 찾고 보다 나은 삶을 삶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시시포스와 인간을 비유한 공통점을 전달하기 위해 ‘목표 = 도약’, ‘좌절 = 낙하’, ‘의미 = 희망’, 이 세 가지의 키워드로 “자유낙하 – 시시포스의 발견”이라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총 세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삶의 추락과 반복 속에서 의미를 찾는 움직임 및 소품을 사용하여 표현적인 움직임을 구사하였으며,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두 무용수의 역할을 구분하여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였으며 이에 본 연구는 무대의 공간 구성과 움직임, 이미지, 소품의 의미로 나누어 작품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과정을 통하여 발견 한 것은 소소한 행복, 희망, 의미라는 긍정적인 삶은 무의미한 반복, 힘든 노동, 의식이 없는 행동 같은 부정적인 삶의 경험 없이는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즉 다양한 삶의 경험을 스스로 겪은 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자의 경험으로 만든 작품 「자유낙하 – 시시포스의 발견」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삶의 행복을 발견 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