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X)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얼마 전까지 우리를 괴롭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및 이로 인한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유례가 없을 만 큼 강력하고 광범위한 팬데믹에 세계화를 지향하던 세계 질서가 블록 경제로 후퇴하기 시작하였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급진적 움직임이 촉발되었다. 디지 털 전환(DX)과 ESG도 그중 하나였다. 두 메가 트렌드는 팬데믹 이후로 확장 의 크기와 속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2021년 EU에서 디 지털 전환(DX)과 ESG 경영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발표하며 최근에는 디지 털 전환(DX)과 ESG를 따로 보지 않고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이름으 로 상호 연관성이 깊은 경영 기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 의 대다수의 기업은 이 두 변화에 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 다. 더군다나 방향을 잡기 어려워하는 이들 기업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대부 분의 컨설턴트들도 무엇을 위해 바뀌어야 하는 지, 수진기업에게 설명하지 못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컨설턴트로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핵심 과제인 디지털 전환 (DX)이 ESG 경영을 매개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에 대한 영향을 끼치는 지 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이 아닌 ESG를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성과를 토대로 한 지 속가능경영이 필요함을 연구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전환(DX)이 실제로 ESG 경영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DX)이 ESG를 매개로 하였을 때에는 그 효과가 미미하 였고 특히 지배구조의 투명한 개선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 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 문화가 기업 윤리, 소액 주주의 보호, 경영권 승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현하기에 한계성이 드러난 부 분과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인 AI, Big Data, Cloud 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디지털 전환(DX) 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또한 홍보용 ESG를 통한 ESG 워싱이 아닌 적극적이 고 실질적인 의미의 ESG를 위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어】디지털 전환(DX), ESG 경영,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