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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창작무용 「바람의 언덕」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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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상실을 주제로 한 기독교 창작 무용, 「바람의 언덕」에 관한 작품 분석이다. 작품의 의도와 내용, 작품의 구조와 형식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인생에서 상실 경험을 이해하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연구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삶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상실이 인생에서 존재하는 필연적 요소라면 ‘상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 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며 주제와 내용을 구상하였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과 사고를 통해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마치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바람을 닮은 상실 경험을 ‘바람’이라는 은유적 소재로 작품을 통해 표현하였다.
현대인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고 있으며 긍정적 회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삶에 여러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된다. 상실 경험은 개인의 인지 구조나 내적 이미지에 영향을 줌으로 상실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한다.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현실을 부정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슬픔으로 인한 상실의 고통을 겪는다. 다음 단계로 원망과 분노의 감정적 변화를 거치며 상실을 수용하는 단계인 타협을 시도하게 되는 복합적인 감정 변화의 과정을 겪으며 상실로부터의 회복이 이루어지게 된다.
본 연구는 작품을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생에 찾아온 상실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상실이란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사도 바울이 고백처럼 우리는 결코 버린 바 되거나 망하는 존재가 아니라 ‘예수의 생명’을 몸에 지닌 자라는 긍정적 시각을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상실의 감정에서 벗어나 영적 시야를 열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는 마음 자세를 갖는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바라보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고난으로 인한 하나님의 뜻이 삶 속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인식의 전환을 이루어 가는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도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 유형의 상실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극복하기 위하여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 중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감사 성향 훈련을 추천하고 있다. ‘감사하기’는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하며 정서 조절에 놀라운 힘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신앙 안에서 매일의 감사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으니 상실로부터의 회복 능력은 긍정적이며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상실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상실에 대한 유연한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소망의 하나님을 감사로 바라보면 상실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연구자는 작품을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상실로부터의 회복을 조명하였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문제를 맡겨드리면 하나님께서 상황에 개입하여 상실을 어떻게 다루시며 승리케 하시는지 표현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보혜사 성령을 보내사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치유하고 회복되는 소망의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작품「바람의 언덕」은 2024년 11월 18일 PM 7:00 양재 M 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연구 방법은 작품을 촬영한 공연 영상과 사진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하며, 상실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문헌 연구를 중점으로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작품은 총 4장 구성으로 상실과 회복의 단계로 상실 경험, 상실 수용, 상실로부터의 회복이다. 각 장의 주제를 살펴보면 1장은 ‘상실의 바람’은 인생에 찾아온 상실에 대한 상실의 슬픔과 분노를, 2장 ‘탄식의 바람’에서는 고통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앞에 슬픔을 토로하며 긍휼을 구하는 모습으로 시편 102편 탄원 시로 표현하였다. 3장 ‘성령의 바람’은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감당하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는 위로의 성령을, 4장 ‘소망의 바람’은 믿음의 눈이 열리며 주님 앞에 삶의 멍에를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으로 회복되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연구를 통하여 상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므로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Author(s)
한행선
Issued Date
2025
Awarded Date
2025-02
Type
Thesis
Keyword
기독교 창작 무용상실상실로부터의 회복감사스트레스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6691
Affiliation
한성대학교 대학원
Advisor
박영애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무용학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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