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창작 무용 「마르지 않는 샘」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기독교 창작 무용 「마르지 않는 샘」에 대한 분석 연구이며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목마름에 대한 작품이다.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을 생수의 비유를 통해 영혼의 공허함과 허무감으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생수’의 의미를 통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루고자 하였다. 지난 시절 어두운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알 수 없는 미래의 불안감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쉼을 찾기 어렵다. 이러한 불안감들이 물질주의와 탐닉으로 정신적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몸을 병들게 한다. 성경에서 죄는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는 인간의 상태를 뜻한다. 죄로 인한 영적 타락은 거짓과 욕망, 물질이나 명예, 그리고 권력 등 다양한 외적 요소 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몸부림친다. 이러한 행위는 내면의 문제를 외면하게 하고 본질적인 삶의 의미와 깊이를 떠나 다양한 문제를 초래한다. 본 작품에서는 ‘생수’라는 영적인 의미를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표현하였고 예수님만이 인간 내면의 갈증과 욕구의 존재론적인 필요 즉 사랑의 의미와 회복의 목적이 될 수 있으며 구원의 본질임을 강조하였다. 어떤 사랑으로도 내면의 목마름과 갈증을 해결할 수 없었던 사마리아 여인을 모티브로 하여 근본적인 영혼의 해갈이 생수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자 하였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은 상처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게 되면, 우리에게 다가오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이렇게 사랑의 예수님을 이해할 때, 우리의 불안과 목마름의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사마리아 여인의 스토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관점으로 설명하였으며 예수님을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의 회복이 일어남을 고찰하였다. 물을 구하러 온 여인에게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로 본인을 소개한 예수님처럼 쉼 없이 생수를 찾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 게 해결책인 예수님을 소개함으로써 영혼 구원과 증인된 삶의 중요성을 드러 내고자 하였다. 본 작품 「마르지 않는 샘」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요시간은 16분 52초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었고 성경의 사마리아 여인을 모티브로 하여 무용극과 같은 스토리 전개와 한국 창작 무용으로 안무하였다. 작품의 주제를 잘 전달하기 위해 주제와 어울리는 음악과 감정 표현을 위한 조명을 활용하였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관객들이 생수와 회복 그리고 구원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안무자의 의도가 잘 전달될 수 있게 각 음악의 선율과 조명의 변화는 관객들에게 작품의 핵심 주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였다. 1장은 하나인 영, 혼, 육이 서로 다른 욕구와 현실속에서 분리되어 혼란을 겪는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하나이지만 서로 다른 움직임을 통해 갈등을 표현 하였고 다른 소매 색깔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어둡고 톤 다운된 자주색 의상 과 쇠사슬에 묶여 끈을 나타내는 패턴으로 디자인하였다. 2장은 고통으로 쓰러져 있는 여인을 구원하고자 찾아오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강한 의지를 표현하였으며 날개짓 하는 주요 동작의 효과를 주기위해 실크로 만든 의상의 효과를 사용하여 동작의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 3장은 죄의 옷을 벗고 의의 옷을 입은 회복과 구원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밝은 노란색 의상을 사용하여 누에고치에서 나비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생명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로 구성하였다. 음악은 미성의 맑고 깨끗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천국에 대한 소망과 빛을 연상하는 느낌을 주었으며 구원의 기쁨을 표현하는 빠르고 경쾌한 동작으로 안무하였다. 연구자는「마르지 않는 샘」을 통해 목마름, 회복, 구원이라는 예수님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고 공허와 목마름으로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구원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기독교 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