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컨설팅이 도시민의 농촌이주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귀농․귀촌에 대한 기존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연구 대상이 대부분 아직 귀농을 하지 않은 도시민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모든 연구가 귀농․귀촌을 구분하지 않고 귀촌을 귀농의 범위로 간주하여 주로 귀농인에 대해 연구하였으나 귀농인과 귀촌인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 농촌이주 의사결정요인도 분명히 다를 것으로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는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이주 의사결정 요인에 대해 조사, 분석하여 실질적인 도시민의 농촌이주 의사결정 요인을 파악하고, 귀농․귀촌컨설팅을 받은 집단과 받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여 귀농․귀촌 컨설팅이 농촌이주 의사결정요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여, 올바른 농촌이주 의사결정 요인 및 귀농․귀촌 컨설팅의 영향 등을 제시하여 정부와 지자체에서 효과적인 귀농․귀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귀농인과 귀촌인의 농촌이주 의사결정 요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귀농인이 농촌으로 귀농을 결심했을 때 귀촌인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영농여건(F=12.190, p<01), 문화적여건(F=4.860, p<05)이었고, 둘째, 귀농․귀촌 의향자와 귀농․귀촌인의 농촌이주 의사결정 요인은 결정요인 및 하위요인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두 그룹 모두 귀농․귀촌을 결심했을 때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중요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귀농․귀촌 컨설팅이 농촌이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은 확인을 하였다.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귀농․귀촌에 영향을 미치는 이주의사 결정요인은 컨설팅 유무, 농업소득, 외부주거환경이며, 위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과 농업소득이 없거나 30%이하인 경우 귀촌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외부주거환경의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귀농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