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신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 Alternative Title
- 對敵觀 확립을 중심으로
- Abstract
- 본 논문은 지금의 군 정신교육실태를 고찰하고 달라진 시대적 환경에 부합하는 군 정신교육의 방향과 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술하였다. 우리 군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경제적인 풍요를 누렸고, 민주화된 정치 형태를 경험하며 자랐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사고가 자유롭고, 자기 주장도 분명하며 합리적이다. 서울 올림픽과 월드컵을 체험하였으며 외국에 대해서도 이전 세대에 비해 거부감이 적다. 외국뿐 아니라 북한에 대해서도 이전 세대에 비해 거부감은 적은 편이다. 한국전쟁 발발로부터 오랜 시간 뒤 태어난 이들은 분단과 북한에 대해서도 이전 세대와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다. 이들의 대북관은 국민의 정부 이후 일어난 두 차례의 남북 정상 회담, 시드니 올림픽 남북 동시 참여 등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연히 이들의 대적관도 약하고, 모호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 적화 야욕은 변치 않고 있고 수시로 그 야욕을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발언을 중앙방송에서 일삼고 호시탐탐 서해상에서 우리 군을 도발하고 있다. 연평해전부터 2010년의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의 무력 충돌이 있었고 수시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적관 확립이 중심이 된 군 정신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과거와는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신세대 장병이 정신전력을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정신교육의 방법 및 그 전력화 단계를 살펴보고, 대적관 확립의 필요성과 대적관교육의 강화 방안을 논할 것이다.
다음으로 북한과 외국군의 정신교육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군이 본받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할 것이다. 교육생과 교관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독일군의 정신교육, 지휘관의 역할이 강조되는 미군의 정신교육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앞서 탐구한 북한 및 외국군의 정신교육 사례를 통해 우리 군의 정신교육 실태를 학교별, 부대별로 분석한다. 현재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있는 일방적인 교관의 강의식 주입교육은 신세대 간부후보생, 병사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고 스스로 탐구하게 만들 동기를 주지 못해 이들을 수동적 학습자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양질의 정신교육이 행해지기 힘든 야전의 여건을 감안할 때 정훈참모 및 교관에만 의존하는 정신교육의 실태도 개선되어야 한다. 이 밖에도 교관의 교육능력을 배양하기에 부족한 학교의 교육과정 및 교육목표 등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군 정신교육의 활성화는 이러한 정신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였을 때 이뤄질 수 있다. 먼저, 군 간부의 정신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 정훈교육이 비단 정훈담당관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과 지식, 경험을 갖춘 간부에 의해 실시될 수 있게 특기에 무관하게 지휘관을 포함한 전 간부를 정훈간부화 시키는 방안이 있다. 이를 통해 지휘관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병들의 정신전력화를 지도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학교의 정신교육이 개선되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기존의 모호한 학교 교육과정 및 교육목표를 양성과정, 초군반, 고군반별로 달리하여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대의 정신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 학습자 참여형 교수법과 그 모델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는 발표 및 토론 비중을 높여 신세대 장병들의 적극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주요어】현 대적관 실태, 외국군의 정신교육, 정신교육 개선
- Author(s)
- 라영조
- Issued Date
- 2012
- Awarded Date
- 2013-02
- Type
- Thesis
- Keyword
- 현 대적관 실태; 외국군의 정신교육; 정신교육 개선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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