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M&S에서 통신효과모델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미래의 전장환경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무기체계의 성능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의 성능도 매우 빨라졌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플랫폼 기반의 전장환경을 네트워크 중심의 전장환경으로 바꾸어 놓았다. 네트워크 중심의 전장환경을 우리는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NCW)이라고 부르며, 네트워크 중심의 작전환경을 우리는 네트워크중심 작전환경(Network Centric Operation Environment, NCOE)라고 부른다. NCOE는 모든 무기체계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연결됨으로써, 최단 시간 내 적의 도발을 탐지하고 적의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방 M&S에서 통신효과모델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통신효과모델을 통해 우리 군은 현대/미래전에 있어 실제와 매우 유사한 전장환경을 모의하고 분석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군의 작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래전장환경을 대비하여 국방 M&S에서 통신효과모델을 활용하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모델은 이러한 환경을 반영하고 있지 않은 채 과거의 플랫폼 기반의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북의 도발과 가까운 미래의 전작권 환수 그리고 빠르게 변화되는 전장환경하에서 우리는 신뢰성 높은 분석모델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국방 M&S에서 통신효과모델의 필요성과 구축방안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특히, 국내·외 활용 현황조사를 통해 현대/미래전에 있어 통신효과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통신효과모델의 구축방안으로 모델 구성 및 세부기능 그리고 묘사수준별 구축방안과 MOP, MOE, MOFE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가 우리 군의 미래전장환경 구축 및 국방 M&S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