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요소의 분류를 통한 UI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휴대폰 사용경험의 차이와 성별차이, 그리고 전체적으로 분류한 사용자들의 각기 다른 3종의 휴대폰 키패드 경험에 대한 UI의 연구를 하였다.

UI(User Interface)와 경험요소의 관계의 구조에 관한 분류가 선행되었다. 경험의 요소로서 Bernd Schmitt의 경험요소 중 감각(sence), 정서(emotion), 인지(cognition)요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서 안에는 정서단어의 구조로 이루어지며, "제품사용 중 표출되는 정서단어"와 "한국어 정서단어위계"를 사용하였다. 경험요소중의 감각 부분에는 인간공학적인 인간의 감각기에 대한 부분을, 인지요소로서는 경험에 대한 사람의 정보처리시스템의 내용을 통해 설명하는 구조로 설계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숫자 다이얼 키패드, 키보드 자판 키패드, 터치스크린 키패드 이렇게 3종의 휴대폰으로 TASK를 사용자에게 주어 설문지와 FGI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숫자다이얼 키패드의 경우 다른 키패드에 사용경험이 있는 사용자 그룹의 경우 시각적으로 인지도가 높으며, 버튼의 배열과 크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경험이 있는 그룹의 경우 키보드 버튼형과 숫자다이얼 키패드를 비슷한 경험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휴대폰 버튼경험이 없는 사용자 그룹의 경우 숫자 다이얼 키패드에 대해 충성도가 매우 높았으며, 사용만족도가 높았다. 청각적으로는 선호도가 전무하다시피 하므로 경험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경험이 없는 사용자그룹에 있어 숫자다이얼 키패드는 대체로 무난한 경험이라 두드러지게 나타날 경험요소가 필요하다. 남성사용자그룹의 경우 숫자다이얼 키패드에 시각과 촉각적 경험을 선호하였는데 버튼 배열과 크기에 있어 두드러지는 선호를 보였고, 미적인 요소보다는 인지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경험하고 있다. 여성 사용자그룹의 경우 청각적 선호도가 전무 하였으며, 단순해서 어렵거나 돋보이거나 독특하지 않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체로 무난한 경험 때문에 두드러지는 정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키보드자판 키패드의 경우 공통적으로 모든 사용자 그룹에서 독특해서 돋보이지만 그래서 짜증과 어려움의 정서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경험이 있는 사용자 그룹의 경우 청각적 사용성이 우수하다고 경험하였다. 여러 사용자 그룹의 답변을 본 결과 버튼의 크기와 배열에 사용성을 높이고, 감각적으로 감촉을 강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풀이된다. 단순한 정서가 낮은 만큼 어렵지 않게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다. 남성그룹의 경우 다양한소리를 잘 전달하는 것이 청각적 경험으로서 강화해야할 요소로 나타났다.

터치스크린 키패드의 경우 전 사용자 그룹에서 전 경험에 걸쳐 긍정적인 경험을 나타내었다. 사용경험이 있는 그룹과 남성 사용자그룹의 경우 진동의 감촉을 선호하였다. 사용경험이 있는 그룹에서는 비교적 튼튼해 보이지 않는 정서가 나타났으며, 사용경험이 없는 그룹에서는 귀여운 정서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새로운 터치스크린의 포지셔닝을 할 때, 이러한 비교적 두드러지지 않는 정서를 사용하여 제품의 컨셉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그룹에서는 청각적 경험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는데, 이유로 새로운 소리와 전달력의 우수성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본 연구에서는 관련전공 학생이 대다수 실험에 참가하였으며, 인원 또한 연구로서 공신력 있게 인정할 만큼의 규모가 아니다. 일종의 추후 경험 UI연구로서 기초적인 기반연구로서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