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식음공간구성 만족도 연구

Abstract

1인 식음공간구성 만족도 연구

- 서울시 관악구 내 한식 1인 식음공간 중심으로 -

30년 전 과거에는 전체가구 중 1인가구가 7%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7%로 4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1인가구가 점점 사회로 자리 잡으며, 과거에 1인가구가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직결 됐다면 최근에는 혼자가 편안함이라는 인식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1인가구의 혼자가 편함은 다인가구에 비해 스스로가 취미나 여가 활동, 여행 등 자기계발 및 투자를 즐기며 지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요즘 문화적 사회 현상으로 ‘혼자’를 즐기는 1인가구가 자리를 잡히면서 지난해 영화표를 ‘한장’ 예매하는 관객이 전체 관람가 중 10%로를 처음으로 넘겼다고 한다. 이렇듯 혼자 노는 ‘혼놀’,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 혼자 밥을 먹는 ‘혼밥’등 혼자 생활을 하는 1인가구가 사회에 큰 이슈화로 정착 되고 있다. 그리하여 대학생들이 최근 경험 해본 ‘혼족 문화’는 ‘혼밥(혼자 밥먹기)’가 가장 많은 결과를 나타내며, 가족 또는 친구와 같은 그룹이 함께 하는 외식은 줄어들었고 반면 ‘나 홀로 외식’이 늘어나고 있다.

‘혼족’이 늘어나며 사회에서도 그에 맞게 이들을 겨냥한 이른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1인식당’이 점점 생겨나고 있다. 고깃집, 일본라멘, 스시, 샤브샤브, 보쌈 등 다양한 메뉴의 1인식당은 혼자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칸막이가 쳐져있고 벽을 마주보고 앉는 등 혼자 만에 좌석으로 공간을 확보하려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1인식당에는 정작 아직까지 편향된 인식과 1인들이 편히 식사하기보단 2인과 그이상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등 1인 좌석의 공간을 배치하기 보단 그룹이 같이 하는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인가구가 가장 많이 분포해 있는 관악구를 사례조사 대상지역으로 정하였고, 대상지역에 1인가구가 가장 많이 즐겨하는 한식의 메뉴를 가진 1인 식음공간을 중심으로 사례조사 대상지로 정하였다. 이러한 1인 식음공간을 중심으로 공간구성을 분석하고, 물리적 환경이 적용된 1인 식음공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그들이 원하는 공간과 개선요구를 파악하여 1인 식음공간구성에 대한 디자인 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 및 문헌고찰을 통해 1인 식음공간과 물리적 환경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조사하고, 물리적 환경의 구성요소 항목을 도출하여 현장조사 후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 후, 실제 사례 대상지에서 식음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인 식음공간 이용 특성’, ‘1인 식음공간 행동 특성’, ‘1인 식음공간 만족도’, ‘이용자 믈리적 환경 공간 특성 만족도 분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분석하여 1인 식음공간에서 요구되는 공간구성에 대해 제시한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인 식음공간은 고객의 만족감을 위해 청결성이 필수로 요구된다. 둘째, ‘ㅡ’일자형 바와 부대시설을 결합 및 활용하는 중심 서비스 공간이 필요하다. 셋째, 셀프 서비스가 부대 서비스 공간에 연출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각적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실내 디자인 요소가 개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 결론을 끝으로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1인을 위한 1인 식음공간의 물리적 환경 구성요소 중 디자인 관점의 측면에서 공간적 디자인 전략을 분석하고 제안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