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美容敎育 敎科課程 改善方案에 관한 硏究
- Abstract
- 본 연구는 전문대학의 미용교육 교과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해보고 그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미용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한국에서의 근대적인 미용교육의 시작은 1928년 11월에 최초로 설립된 「경성미용학교」에서 출발한다. 1933년 3월 초순 오엽주(吳葉舟)의 「화신미용실」개설을 계기로 한국 미용계는 혁신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해방 이후 김상진(金翔鎭)이 「현대미용학원」을 설립하여 미용교육의 기초를 다져갔고, 권정회(權貞姬)는 「정화고등기술학교」를 설립하여 육성 발전시켜 나갔으며, 임형선(林亨善)도 「예림고등기술학교」를 설립하여 미용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갔다.
한국에서 오늘날과 같은 미용사면허제도가 처음 도입된 시기는 「이용사 및 미용사법」이 제정된 1961년 이후이다. 미용사면허제도의 도입으로 미용 교육기관은 비로소 면허시험을 기준으로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1991년 부산의 「동주여자전문대학」과 강릉의 「영동전문대학」에 국내 최초로 미용관련 학과가 개설되면서 전문대학 미용교육시대의 문을 열게 되었으며, 미용학과는 꾸준한 인기 속에 발전을 거듭하여 1997년에는 18개 학교로, 1998년에는 29개교이던 것이, 2002학년도에는 60개교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미용교육의 열풍은 전문대학에 머물지 않고, 4년제대학의 정규학과 설치로, 그리고 대학원 석사과정의 설치로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마침내 2000년 3월에는 부산미용고등학교가 개교함으로써 고등학교 미용 교육시대까지 문을 열기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이들 미용교육기관의 교육과목을 보면, 대체적으로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세분화·전문화 과정을 겪고 있으나, 아쉽게도 이러한 교육과정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아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로, 교육목표상의 문제다. 전문대학이 표방하는 미용교육목표는 대체적으로 "능력과 소양을 갖춘 전문 미용기술인 양성" 및 "다양한 미용 기술 습득"이 주가 되고 있다. 또한 21세기를 향한 전문화된 국제적 감각과 특히 여성 인력의 양성을 위한 부분, 그리고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내용들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과정을 마친 미용인이 미용지도자로 발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자로서의 관리 능력 및 자질 함양을 목표로 정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전문대학에서는 그러한 표현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미용의 궁극적인 목적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인간의 심미적 추구를 목표로 하거나, 예술적 소양의 함양을 목표로 할 필요도가 있음에도 이러한 목표를 정한 학교가 드물다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로, 학과명칭에 관한 문제다. 전문대학의 학과 명칭중에는 「미용과」또는 「미용예술과」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헤어미용전공」을 표방하는 명칭, 「피부미용계열」 또는 「피부미용과」 등에서처럼 「피부미용전공」을 표방하는 명칭, 「코디메이크업전공」 또는 「향장보건계열」 등에서처럼 「메이크업전공」을 표방하는 명칭 등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으며, 그 체계 또한 학부제와 전공제, 그리고 단일학과제 등 다양한 실정이다. 그런데 이들 학과를 졸업할 경우 동일하게 「미용사면허」가 부여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일견 전문대학은 토탈미용 교육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학과명칭을 다양하게 표시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로, 교과목 명칭에 관한 문제다. 교과목 명칭도 동일한 과목인데도 불구하고 표준화되지 아니한 채 학교마다 차이를 두고 있어 혼란을 보이고 있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모발미용학」과 「두발미용학」, 「스캘프&헤어케어」와 「두피와두발관리」, 「헤어세팅및업스타일」과 「헤어세트」 또는 「업스타일」 등의 이음동의어(異音同義語)를 사용한 과목명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넷째로,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의 기준이 불분명한 문제가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전공필수과목으로 채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전공선택과목이 되고 있는 등, 전공필수와 선택의 기준이 명확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다섯째로, 주당 교육시간의 차이에 따른 문제가 있다. 동일한 실기과목인데도 일부학교에서는 2학점으로 이론1시간, 실습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다른 학교들에서는 3학점으로 이론2시간, 실습2시간으로 구성되는 등 일정한 표준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첫째로, 현행 전문대학에서의 미용교육이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는 미용지도자 양성에 있음을 교육목표상에 밝힐 필요가 있다. 또한 기능위주의 교육목표에 예술적 소양의 함양도 포함시킴으로써 '기술로서의 미용'이 아닌 '예술로서의 미용'으로 승화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둘째로, 학과명칭을 교육과정의 내용과 일치하게 정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헤어미용, 피부미용, 또는 메이크업을 구분하여 전공별로 각각의 교과 과정을 주된 내용으로 하면서 학과명칭도 그 교과과정 내용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표준화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교과목 명칭의 표준화도 절실히 요청된다. 적어도 전공과목에 대해서는 과목명을 통일해야 할 것이며, 학계의 다양한 연구과정을 통해 표준이 되는 교과내용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넷째로, 전공필수과목에 대해서는 각각의 전공별로 일정한 단위의 교과목을 이수할 수 일도록 학교간에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교육시간수에 관해서도 학교간에 통일을 기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로, 나아가 학제간의 교과과정의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즉, 학원 및 고등기술학교에서의 교과과정과 고등학교에서의 교과과정, 그리고 전문대학, 4년제 대학교, 대학원과정 등 각각의 학제별 수준에 부합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시행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This research was attempted in order to raise the actual effectiveness of beauty education by reviewing the problems on beauty education curriculums of junior collages and arranging their countermeasures.
This thesis suggests improvement plans of curriculums in Korean beauty education as follows.
First, one of the main alms of beauty education sought at a junior collage should be verified that it is to raise beauty leaders, Furthermore, by including artistic knowledge on top of skill-based education purposes we shall put more efforts improve and sublimate beauty art, not only as skills but also as art.
Second, it is necessary to fix the department titles in accordance with the contents of curriculums. The titles have to be standardized for the right recognition of each curriculum by dividing beauty into hair beauty, skin beauty or make up with each curriculum based.
Third, it is necessary to standardize major requisite subjects to be completed in certain units by each major among colleges as well as class hours.
Fifth, the curriculum system needs to be revised in accordance with school system for example suitable curriculums for each school system level of private institutes and secondary vocational institutes, high school, junior collage, university, post graduates, etc, I have to be developed and enforced.
- Author(s)
- 金珍洙
- Issued Date
- 2003
- Type
- Thesis
- Keyword
- 한국미용교육; 교과과정; 분장예술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10116
- Authorize & License
-
- Files in This Item:
-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