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

Abstract

금속은 열을 받으면 팽창한다.

다양한 사람들은 개인이란 이름으로 상상할 수조차 없는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부딪혀 균열이 생기기도 열을 내기도 한다. 이런 형상이 반복되면서 서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점점 팽창한다. 현대에 들어 우리나라에 ‘페미니즘’ 이 알려지면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여성에게만 씌어 있던 프레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이야기 되고 있다. 처음에는 여성 인권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며 토론하는 것이 좋은 현상으로 보였다. 하지만 점점 과열되어 갔고，서로를 이해하는 방향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싸우는 양극화가 나타났다. 이것 또한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한 과정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 사회는 더 심각한 문제를 국면 했다. 이제 상대를 비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더 이상 비난의 이유도 없었다. 한 가지 있다면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뿐이었다. 많은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이 생겨났다. 우리 사회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려 하지만，여전히 이 문제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어떤 것이 이 사회를 팽창하게 만들었을까. 본인은 이러한 현상에 신물을 느꼈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은 자신의 감정을 버리기 위한 비난으로 가득찬 쓰레기통에 불과했고，그것을 읽는 것마저 스트레스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에서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비판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