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제품 사용실태 및 피부관리와 피부유형의 관계성 연구

Abstract

세안은 피부관리의 기초가 되며 효과성을 좌우하는 첫 단계이자 마지막 단계이므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효율적인 피부관리를 계획하여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는 클렌징제품을 선택해 올바른 세안방법으로 정확히 관리 되어야 한다. 처음으로 외기에 노출되는 피부는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오염물질들이 피부에 남게 된다면 모든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고, 민감성피부 및 피부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침, 저녁 깨끗한 세안으로 피부청결과 함께 피부의 생리적 기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저녁세안은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피지와 땀 등의 노폐물과 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메이크업 잔여물, 묵은 각질 등을 클렌징제품을 이용해 꼼꼼하고 깨끗하게 제거해 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렌징의 중요성을 잘 알고는 있지만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지 않는 세안제의 선택과 잘못된 세안 방법으로 각종 피부트러블과 노화를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클렌징제품 사용실태 및 피부관리와 피부유형의 상호 관계성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는 클렌징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또 올바른 관리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클렌징제품 사용과 관련된 올바른 미용지식을 알려 피부 건강관리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와 2차 본 조사를 실시하였고 화장을 시작하는 10대부터, 기초화장품에서 색조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60대까지 남녀를 대상으로 폭넓게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조사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면접법과 설문지법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 조사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방법 (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 survey method)을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총 550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 간 5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불성실한 답변 29부를 제외한 521부를 회수하여 분석에 최종적으로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남자 155명(29.8%), 여자는 366명(70.2%)으로 여자가 과반수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30-39세가 153명(29.44%)로 많았고,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173명(31.1%)와 대학교 졸업 158명(30.3%)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업은 전문직종사자가 121명(23.2%) 결혼여부는 미혼이 299명(57.4%)으로 많았고, 월수입은 300만원이상, 128명(24.6%) 월 용돈은 20만원이상이 264명(50.7%)로 나타났다. 둘째, 피부관리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피부 당김, 세안방법, 이중세안, 세안전후 세안법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클렌징제품 사용실태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피부 당김, 세안방법, 이중세안, 세안전후 관리방법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클렌징제품 평가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클렌징제품 사용 후 피부변화, 이중세안, 세안전후 관리방법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셋째, 클렌징제품 사용 부분에 대한 상관관계 결과, 클렌징제품 사용 후 피부변화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클렌징제품 평가, 이중세안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피부상태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이중세안 요인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피부 당김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일반 피부관리, 클렌징제품 사용, 세안방법, 이중세안 요인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넷째, 피부 유형 부분에 대한 상관관계 결과, 세안방법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일반 피부관리, 클렌징제품 사용, 피부당김 요인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피부유형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피부관리, 클렌징제품 사용, 피부 당김 요인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이중세안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클렌징제품 평가, 클렌징제품 사용 후 피부변화, 피부상태 등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세안전후 관리방법 요인은 유의 확률 0.01 신뢰수준 99%에서 일반 피부관리, 클렌징제품 사용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올바른 클렌징제품 선택과 사용방법은 피부관리나 클렌징 제품 사용에 중요한 변수가 되며 클렌징제품 사용, 피부관리, 피부유형 각 요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클렌징제품 사용은 피부 당김이나 피부상태 등과도 중요한 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는 적절한 클렌징제품 사용 및 그에 따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피부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클렌징제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건조, 세정력, 부작용, 만족도 등의 문제점 및 개선점을 파악해 보완함으로써 차후 제품연구개발과 피부미용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객관적 방향 제시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