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KONEX)에서 코스닥으로의 상장이전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들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201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넥스 기업 및 코스닥 이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결정요인의 분석하여 상장하는 기업들의 유효한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 기업 약 187개 중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총 42개 이며, 이 중 바이오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2020년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성장성이 높은 초기 혁신기업을 발표하였다. 해당 혁신기업은 바이오, 미래차, 비메모리라는 3대 분야를 의미하며, 이는 가장 많은 이전상장이 이루어진 바이오산업이라는 공통된 부분이 존재한다. 코스닥 및 코넥스 기업 187개에 대한 재무정보 1,150개의 관측치를 표본으로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이전상장기업의 상장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의 이전상장 요인으로 매출액, 무형자산, 유동자산, 자본잉여금, 무형자산 5가지 지표에 대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기업은 매출액, 무형자산, 자본잉여금, 무형자산이 높을수록 이전상장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형자산은 성장성 높은 기업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상장한 기업은 상장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무형자산의 승산비는 1.049배 차이가 있으며, 무형자산이 높을수록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