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자원이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이래로 2019년 10월 30일 현재 2,306개의 사회적기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 받아 활동 중이다. 사회적기업은 기업 스스로 영리활동을 기반으로 하여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기업이라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은 이러한 사회적인 목적에 비교적으로 충실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여러 가지 원인을 들 수 있으나 제한되어있는 자원 환경 속에서는 무엇보다 인적자원 중심의 직무자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사회적기업의 주요 사업이 사회서비스 분야인 점을 고려하면 고객과 직접 만나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구성원들의 직무를 처리하는 방식이 가장 중요한 현실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는 구성원들의 직무자원이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성원들의 직무열의를 매개 변수로 설정해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무자원 요소 중에서 상사지원의식, 인지된 참여적 의사결정, 자율성, 과업 중요성 이렇게 4가지의 요인으로 구분하여 각 요인들이 직무열의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로 직무열의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 요소인 지속가능성, 경제적 기반 형성, 환경적 수용성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실증 분석을 하였다. 연구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10개의 사회적기업을 현장 방문하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나머지 자료는 구글을 활용하여 수집 조사하였다. 총 300부를 배포하여 이중 총 180부를 최종 연구의 표본으로 조사 사용하였으며, SPSS 23.0을 활용하여서 탐색적 요인분석과 가설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직무자원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직무자원은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셋째, 구성원의 직무열의는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넷째, 구성원의 직무열의는 구성원의 직무자원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매개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하여 사회적기업의 직무자원의 요소들이 구성원들의 동기와 책임감을 유발하여 직무열의가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직무열의가 높아질수록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 요인인 지속가능성, 경제적 기반 형성, 환경적 수용성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fter the Social Enterprise Promotion Act was enacted in 2007, currently, as of October 30, 2019, there are 2,306 social enterprises in business, as certified by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Social enterprises are defined as enterprises that provide social services based on profit-making activities and employment for socially vulnerable groups, and they are certified by the Minister of Employment and Labor. Social enterprises are relatively faithful to these social purposes. However, although there may be various factors to consider for the sustainability of social enterprises within a deteriorating market environment, job resources centered on human resource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a limited resource environment.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major businesses of social enterprises are within the social service areas that face customers directly, it can be said that how the employees perform their duties in their jobs is the most important realistic factor. Therefore, this study identifies the effects of employee job resources on the sustainability of social enterprises, with job engagement as a mediating factor. To fulfill the goals of the study, the study classified job resources into four factors—awareness of supervisor support, perceived participatory decision-making, autonomy, and task significance—and identified their effects on job engagement. Afterward, the study conducted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effects of job engagement on the sustainability, economic foundation, and environmental acceptance of social enterprises. To obtain the findings of the study, there were onsite interviews with the employees of 10 social enterprises from September to October 2019; there were also Google surveys to collect the remaining data. A total of 300 survey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of which 180 were used as the final samples. The samples went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ed the causal relationships of the hypotheses using SPSS 23.0.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job resources positively affect the sustainability of social enterprises. Second, job resources positively affect job engagement. Third, the job engagement of the employees positively affects the sustainability of social enterprises. And fourth, the job engagement of employees positively mediates the effects of job resources on the sustainability of social enterprises. From these results, it was possible to identify that the job resources of social enterprises create motivation and a sense of responsibility for the employees, and greater job engagement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sustainability, economic foundation, and environmental acceptance of social enterpri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