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요구가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Alternative Title
- 직무요구 유형에 따른 근무시간 자율성의 차별적 완충효과
- Abstract
- 본 연구의 목적은 직무요구-자원이론(job demands-resources theory; Bakker & Demerouti, 2007)을 바탕으로 조직의 구성원이 스스로 근무시간을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독립성, 자유, 재량권이라 할 수 있는 근무시간 자율성이 양적, 질적 직무요구가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정(+)의 영향을 완충시키는 조절효과를 갖는 직무자원으로써 기능하는지를 일반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근로자 383명을 대상으로 양적 직무요구인 업무량과 시간압박, 질적 직무요구인 역할모호성, 역할갈등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파악하고, 양적 직무요구와 질적 직무요구가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직무자원으로서의 근무시간 자율성이 완충작용(buffering effect)을 하는지를 검증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6.0과 PROCESS Macro for SPSS를 활용하였으며,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조절효과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 직무요구와 질적 직무요구의 역할갈등은 직무스트레스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부하량, 시간압박과 역할갈등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는 이직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직무자원의 조절효과에 대한 검증결과, 근무시간 자율성은 양적 직무요구와 직무스트레스간의 관계에 대한 부(-)적 조절효과 즉,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완충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직무요구와 직무자원의 다차원성과 직무특성차원이 동질적인 요인 간의 매칭이 일치해야한다는 DISC모델(De Jonge & Dormann, 2006)을 실증했다는 이론적 의의를 지닌다. 넷째, 질적 직무요구와 근무시간 자율성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양적 직무요구와의 상호작용효과는 질적 직무요구와의 상호작용효과보다 효과크기(절대값)가 큰 것으로 나타나 하위차원의 동질성에 대한 매칭가설(Cohen & Wils, 1985)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직무자원으로서의 근무시간 자율성이 양적 직무요구와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완충효과를 실증하여, 직무요구-자원이론과 그 전개를 보완하는 매칭가설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자율성이 양적 직무요구와의 상호작용효과가 직무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인적관리정책 및 방안을 수립할 때 근로자들의 업무수행 난이도, 업무강도, 업무시간 부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근무시간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직무스트레스를 낮추고 궁극적으로 업무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임을 입증한 실무적 의의가 있다.
향후에는 질적 직무요구인 역할모호성, 역할갈등에 대해서도 하위요인 간의 동질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요인 간의 매칭이 가능한 직무자원을 도출하여, 직무요구-자원이론에 대한 추가 검증이 요구되며, 조사방법설계 및 자료수집단계에서 분석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동일방법편의(CMB)를 예방하기 위해서 응답자별 문항 차별적용, 혹은 설문시기 분리 등 동일방법편의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방법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 Author(s)
- 박재천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Thesis
- Keyword
- 직무요구; 직무자원; 근무시간 자율성;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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