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술기업의 성장에 대한 시장지향성의 역할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국제적으로 중소기술기업의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새로운 핵심기술들의 급격한 확산을 바탕으로 많은 기술 중심의 회사들의 시장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고, 국내 창업기업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생존율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의 출발은 중소기술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지향성의 구성요인 중 시장지향성이 기업성장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전략적 지향성과 기업성장과의 관계에서 혁신의 매개적 역할 및 기업성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는 연구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지향성의 세 가지 차원인 기술지향성, 기업가지향성 및 시장지향성과 혁신, 기업 성장과의 구체적인 영향관계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찾아낸 연구결과는 전략적 지향성 중에서 시장지향성은 혁신과 기업 성장에 직접적이고 차별적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은 급속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 여러 기업들이 생성 또는 소멸되고 있는 상황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통해 국가적 차원과 산업 및 정책적 시각에서 중소기술기업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향후 기술중심의 기업을 설립하거나 현재 경영하고 있는 경영진과 그 조직들이 어떻게 회사를 생존시켜야 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하는데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The global business environment has been rapidly changing especially in small and medium enterprises(SME). Leading companies are expanding their market power based on rapid expansion of novel and core technology followed by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However, even though there is an increasing trend of Korean business start-ups, their survival rateis low. To overcome such low survival rate and to secure competency of technology-based SMEs, the current study has two major purposes. First, it examines the differential effects of the three different components of strategic orientation on firm performance; the relationships between technology orientation, entrepreneurial orientation, and market orientation on firm performance. Second, it examines the mediating effect of innovation between strategic orientation and firm performance. Using the data comprising 337 technology-based SMEs, the present study confirmed that market orientation has a direct and positive effect on innovation and firm performance. Due to rapid changes in technology, some companies survive while others do not. In such environment, the results from this study convey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 it shows how to support technology-based SMEs from a national and industrial level, and policy perspectives. Second, it delivers a message to the executives and their organizations about how to keep the current or to be established technology-based firms survived. Lastly, it also renders an important implication for firms to make strategic decisions to move for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