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의 현상학적 표현특성에 관한 연구
- Alternative Title
- 빛을 이용한 전시를 중심으로
- Abstract
- 전시공간은 점점 변화하고 있다. 관람객 중심으로 관람이나 감상이 아닌 공간에서의 경험 즉 관람객의 체험을 중요시 하고 있다. 오늘날 인간의 삶속에서 경험공간은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전시체험공간을 통해 일상공간에서 벗어나 내면의 쉼, 편안함을 채우며 때로는 일탈적인 공간경험으로 즉, 체험을 한다. 전시체험공간은 점점 정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체험자(관람객)가 전시물과 함께 움직이고 활동하면서 자유롭게 공간을 느끼는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또한 빛과 그림자로만 표현된 정적인 공간은 체험자의 움직임으로 인해 체험자들에게 새로운 공간으로 일상공간과 다른 전시체험 공간을 느낀다. 전시공간에 대한 선행연구 자료를 통해, 체험자 중심의 지각체계를 중시하는 현상학적 표현특성은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현상학적 표현특성은 공간속에서 체험자의 경험(감각자극)을 통해 공간지각이 이루어진다.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 체험자의 공간지각을 보면 감각(stimuli)자극을 하는 공간구성을 통해 체험자의 감성은 변화한다. 감각자극을 통해 나타나는 체험자의 반응(response)으로 현상학적표현특성인 체험자의 공간지각과정(감각-지각-인지)을 전시체험공간에서 분석할 수 있다.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 현상학적표현 특성으로는 빛으로 인해 변화하는 공간(현상)을 통해 공간중심인 인간의 체험이 변화하며, 빛의 유무에 따라 공간체험이 다르게 나타난다. 전시체험공간 구성과 현상학표현 특성의 공통성인 체험자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인 빛을 주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현상학표현특성 중 감각요소인 빛만을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빛의 유무에 따라 형성되는 어둠의 공간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현상학표현 연구를 기초로 하여 논의되었던 ‘특성’중 몸의 체험을 중시하는 메를로퐁티 견해와 빛을 공간 생성의 주체로 본 스티븐 홀의 빛에 대한 관점과 견해를 중심으로 빛의 유무에 따른 전시체험공간구조의 현상학적표현 특성을 분석, 고찰하고자 한다. 전시체험공간구조와 현상학표현특성의 공통성인 체험자의 관계를 고찰하여 체험자의 지각체계가 현상학과 전시체험공간과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구축되어지는가를 고찰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시체험공간구조에서의 현상학적표현특성을 바탕으로 메를로퐁티와 스티븐 홀의 이론적 자료를 기초로 전시체험공간에 적용된 빛의 유무에 따른 사례를 분석하고 이의 결과를 통하여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의 현상학적 표현특성에 관한 기초 정립을 하고자 하는 것이 이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본 연구의 배경과 목적, 방법과 범위를 규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시체험공간의 체험자의 체험과 공간의 상호관계 속에서 철학적 논리의 현상학적 특성을 적용하여 전시체험공간에서의 현상학적표현특성을 분석을 시도한다. 몸의 체험을 중시하는 메를로퐁티 견해와 빛을 공간 생성의 주체로 본 스티븐 홀의 빛에 대한 관점과 견해를 중심으로 빛의 유무에 따른 전시체험공간구조의 현상학적표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메를로퐁티와 스티븐 홀의 이론적 고찰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범위는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의 현상학적표현특성을 분석하였다. 현상학표현특성 중 감각 자극요소인 빛을 이용한 전시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연구 방법은 기존의 선행연구 현상학 표현특성을 다룬 논문을 중심으로 현상학표현특성 요인을 추출하였다. 다시 현상학적표현특성 요인들을 통폐합하여 재정리 하여 현상학 표현특성을 1.빛에 의한 체험공간, 2.시간의 지속과 지각 3.빛과 그림자 4.몸에 의한 체험공간 5.깊이의 지각, 상하, 운동 6.움직임에 의한 현상변화 7.공감각적 경험으로 추출 하였다.
2장에서는 이론적 고찰을 통해 전시체험공간의 변화와 유형을 알아본다. 현상학적표현 개념과 현상학 공간에서 중요시되는 ‘주체’ 현상학공간과 체험자와의 관계에 대해 분석한다. 현상학에서 몸의 체험을 중시하는 메를로퐁티의 현상적 논의를 통하여 고찰 및 현상학표현 특성을 개념정리 한다. 건축공간에서의 현상적 빛의 표현방법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현상학을 건축디자인에 적용하는 건축가로 알려진 스티븐 홀의 현상적 빛의 표현 수법을 고찰한다. 이러한 현상학적 표현특성 기준으로 전시체험공간구조에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전시체험공간구조에서의 빛과 공간의 관계와 공간과 체험자의 관계를 인지맵을 통해 표현하였다. 전시체험공간과 현상학적표현 특성을 각각 고찰한 후, 전시체험공간구조와 현상학적 표현특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개념과 표현방법, 특성을 분석한 후 분류한다.
3장에서는 현상학, 건축, 공간 중심어로 선행연구의 연구 분석을 통해 연구가 많이 다뤄진 메를로퐁티와 스티븐 홀의 현상학표현특성 핵심어를 추출하여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메를로퐁티와 스티븐 홀의 현상학적 표현 특성으로 연구모형을 추출하였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특성 “몸” 체험과 스티븐 홀의 현상학특성 “빛” 등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사례분석으로 최근 2000년 이후 전시체험공간을 선정 하였다. 전시체험 공간 중 빛을 이용한 전시체험공간구성으로 빛의 유무에 따른 전시체험공간을 선정하여 빛의 유무에 따른 현상학적표현 특성에 대한 분석을 소결로 정리하였다.
4장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 전시체험공간을 체험한 체험자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하여 분석하고 정리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는 현장조사와 인터넷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체험공간은 직접 방문하여 전시공간 체험 후에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전시체험공간진행이 끝난 사례공간은 인터넷조사를 통해 E-mail로 직접 체험자들에게 전시체험공간에 대한 설명과 현상학특성에 대한 설명과 설문지를 E-mail에 첨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기간은 2013년 5월 29일부터 6월7일까지 조사를 진행 하였다. 사례분석공간은 총 5곳으로 전시체험공간마다 40부씩 배부하였고, 그중 분석 가능한 30부씩을 회수하여 총 150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 하였다. 설문조사 분석은 통계 프로그램인 SPSS 1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통하여 결과를 추출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의 현상학적 표현특성을 통하여 전시체험공간 구성에 관한 기초정립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첫째, 현상학적 표현특성은 전시체험공간구성과 공통성이 많다. 공간의 중심이 체계가 체험자에게 있다. 본 연구의 사례분석공간을 통해 현상학적 표현 특성 움직임(체험자의 움직임에 의한 현상변화), 몸 체험 (전시체험공간에서의 감각체험)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의 현상학적표현 특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체험자 중심으로 탈바꿈 되어진 전시체험공간과 몸 체험을 중요시 하는 현상학적표현 특성은 서로 연관관계가 깊다. 현상학특성을 철학적 이론사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전시체험공간에서의 도입을 통해 전시체험공간의 이해와 접근의 방향이 넓어져야 한다.
둘째, 빛을 이용한 전시체험공간에서는 ‘빛‘이 실제로 비치는 빛이 아닌 자극요소로써 감각자극을 통해 체험자에게 ‘지각의 현상‘이 인지된다. ‘빛‘이 어둠을 밝히는 빛의 역할이 아닌 감각을 통해 공간형성이 이뤄지고 체험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공간을 형성시킨다. 빛과 어둠은 정반대인 요소들이다. 빛과 어둠을 통해 체험자는 감각자극을 느낀다. 공간요소의 벽, 바닥, 천장 뿐 아니라 전시체험공간구성에서는 빛과 어둠을 통해 체험자에게 감각자극과 지각의 현상학을 통해 새로운 체험+공간을 형성시킨다. 본 연구에서 사례분석 빛의 요소들은 빛이 없는 (3)어둠속의 대화 전시체험공간구성을 제외하고 체험자들에게 감각적 경험을 통해 공간구성의 지각매개체 역할이 된다. (1)빛 + 물성, (2)빛+색채, (4)빛의 다양성 지각, (5)빛의 움직임으로 빛이 전시체험으로 공간이 구성 된다. 빛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요소가 아닌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로써, 빛을 이용한 전시공간뿐만 아닌 다양한 빛의 연출을 통해 체험자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로써, 새로운 전시체험공간구성이 형성되어야 한다.
셋째, 전시체험공간 구성에서의 현상학적표현 특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체험자 중심으로 탈바꿈 되어진 전시체험공간과 몸 체험을 중요시 하는 현상학적표현 특성은 서로 연관관계가 깊다. 전시체험공간 사례분석 및 설문지 조사를 통해 실제로 체험자분석 결과, 전시체험공간 에서의 현상학적 표현특성의 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상학특성을 철학적 이론사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전시체험공간에서의 도입을 통해 전시체험공간의 이해와 접근의 방향이 넓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빛의 유무에 따른 어둠과 빛의 공간을 비교하여 어둠의 공간이 체험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형성시키고, 빛의 공간이 감각을 자극시킨다는 것을 분석하였다. 앞으로 체험자의 감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구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 어둠 속에서 새로운 감각형성을 통해 체험자는 공간 인지력이 높아진다. 어둠 공간에서는 빛이 없어 시·지각이 제외되므로, 다른 감각들을 통해 또는 새로운 감각형성을 통해 공간인지력이 높아진다. 빛과 어둠은 정반대인 요소들이다. 빛과 어둠을 통해 체험자는 감각자극을 느낀다. 공간요소의 벽, 바닥, 천정 뿐만 아니라 전시체험공간구성에서는 빛과 어둠을 통해 체험자에게 감각자극과 지각의 현상학을 통해 새로운 체험+공간을 형성시킨다. 따라서 본 연구가 향후 전시체험공간구성에 빛의 유무에 따른 다양한 현상학적 개념이 도입된 후속연구들의 기초연구로 기여하길 바란다.
- Author(s)
- 박은아
- Issued Date
- 2013
- Awarded Date
- 2013-08
- Type
- Thesis
- Keyword
- 전시체험공간; 현상학; 빛; 어둠; 지각과 인지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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