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카드대출이 카드사의 수익성과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
- Abstract
-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제1금융권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은행권 밖으로 밀려난 중·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로 유입되어 신용카드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현황이다. 2024년 4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0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였고,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6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증가세는 카드사의 수익성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킬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즉 장단기카드대출의 증가가 카드사의 수익성과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카드사의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드론, 현금서비스, 할부카드수수료, 일시불수수료와 같은 카드수익과 기준금리가 카드사의 당기순이익과 건전성 지표인 BIS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VAR 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VAR모형 분석결과, 단기대출인 현금서비스수익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에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할부카드수수료수익은 장기적으로 카드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BIS비율에는 기준금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준금리 상승 시 카드사의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드론수익이 증가할 경우 BIS비율은 장기적으로 감소하여 카드사의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카드론수익은 카드사의 수익성을 높이지만 리스크도 함께 증가시키며, 현금서비스수익은 수익성을 저하시킴과 동시에 리스크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결과는 카드사의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건전성 관리 계획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카드사가 효과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신종자본증권 등을 통한 자금 조달처 다변화 및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카드사는 자금조달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의 수익 다변화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 금융투자 금지 업종의 완화 등의 전략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Author(s)
- 김희원
- Issued Date
- 2024
- Awarded Date
- 2024-08
- Type
- Thesis
- Keyword
- 카드론; 현금서비스; 신용카드사; 패널VAR; 분산분해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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