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하여 인적자원관리가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핵심인재의 확보 및 유지를 어렵게 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악화 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런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이 수행되고 있으나, 그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컨설팅 및 경영성과 등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해 보았다. 더불어 중소기업유형에 따라 기업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도 살펴보았다.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을 독립변수로 하고, 중소기업의 재무성과와 비 재무성과를 종속변수로 하여 그 영향력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고 통계적으로 검증 하였다. 더불어 중소기업 유형을 조절변수로 하여 인적자원관리 컨설팅과 경영성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적자원관리 컨설팅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간의 관계에서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인적자원관리 중 교육훈련기회가 많아질수록 재무성과는 낮아지며, 경력관리가 잘 될수록 재무성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교육훈련기회가 많아질수록 비 재무성과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서비스품질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간의 관계에서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컨설팅 결과와의 유의한 영향력이 없었으나, 비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컨설팅 서비스 품질이 긍정적일수록 비 재무성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소기업유형에 따른 분석결과 인적자원관리 컨설팅과 교육훈련기회와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다. 대기업의존형의 경우는 전혀 유의한 영향력이 없었지만, 전문독립형의 경우는 교육훈련기회가 높아질수록 재무성과가 떨어지며, 경력관리는 재무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유형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문독립형 중소기업은 전혀 인적자원관리 관행이 영향력을 주지 못하였지만, 대기업의존형 중소기업에서는 교육훈련기회가 많아질수록 비 재무성과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넷째, 중소기업유형에 따른 분석결과 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서비스품질에서는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전혀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비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대기업의존형에서 컨설팅 결과가 긍정적일수록 비 재무성과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인적자원관리는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특히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인적자원관리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