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오토바이 재해자의 연령별 특성 및 Violation 분석 연구

Abstract

1915년 처음 도입된 이륜차는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 문화, 교통수단의 변천과 함께 우리 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외식문화의 변천과 함께 점점 증가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불완전한 시기에 10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이륜차의 운행으로 인한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이륜차를 이용한 음식배달 업종은 소규모 영세한 사업장으로 아르바이트 학생 등 10대 청소년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 중 하나이다. 또한, 16세 이상이면 125cc 이하의 원동기 면허를 누구나 취득할 수 있으므로 단시간 내 돈을 벌수가 있고, 고용과 해고면에서도 자유로워 10대 청소년과 영세 사업장 사업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특성 때문에 지속적 증가와 하나의 고용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음식배달업은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감독과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재해가 높은 직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륜차 배달에 따른 교통사고 비율 및 사망재해 비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5년도에 발생한 음식 및 숙박업 재해발생자 9,089명중에 업무수행 중 이륜차 교통사고로 발생한 재해자를 대상으로 유형분류가 가능한 1,317명의 재해자를 분석하였으며, 10대를 중심으로 연령에 따른 음식배달 종사자의 사고특성, Violation에 따른 음식배달 종사자의 사고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운전자 요인과 사고요인)들의 변화에 따라 종속변수(연령대)가 어떻게 변화 하는지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값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두 개의 확률분포 독립성을 검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통계패키지인 SPSS 18.0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연령별 10대, 20대, 30대 이상에서 통계적 차이가 발생하였다. 10대 음식배달 운전자의 재해발생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률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Violation 모두에서 10대들의 위반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대책 마련이 요구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0대 이륜차 배달원의 사고예방을 위한 제언과 사고예방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면허제도 및 관리시스템 개선 2) 안전교육 강화 및 전문교육기관 설치 3) 이륜차 등록 및 단속강화 4) 이륜차 안전검사제도 도입 및 정기적 검사 실시 5) 책임보험 및 산재보험 의무가입 6) 홍보 등 대국민 안전캠페인 실시 등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음식배달 이륜차 재해자의 연령별 특성 및 Violation 분석결과를 제시함으로서 10대 청소년 이륜차 사고에 대한 실증적이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배달원의 재해특성을 이해하고 사고예방에 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