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융의 분석심리학을 통해 발견한 우연한 내면의 풍경

Metadata Downloads
Alternative Title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Abstract
우리는 삶의 주관적인 경험들을 통해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파악해간다. 그러나 내가 아는 나는 극히 일부일 수 있다. 우리가 의식하는 것 보다 더 깊은 무의식이라는 넓은 바다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무의식에 존재하는 것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얼마만큼을 형성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할 경우가 많다. 본 논문은 융의 분석심리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들과 무의식의 기억들로 인해 남들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인도 미처 다 의식하고 있지 못했던 부분까지 불안이라는 콤플렉스가 어떻게 작용하였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융은 우리의 무의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외부의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감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통해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얘기하였다. 본 논문을 통해 본인은 작업의 매체를 설정할 때, 재료를 선택할 때 등 작업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의 불안이 작용하여 나타남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을 깨닫게 해준 것은 바로 완성된 작품을 통해서였다. 하나의 결과물인 작품을 볼 때 오히려 모르고 있던 우연한 내면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고 무의식의 감정을 의식화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의 풍경은 외부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 바로 나로부터 해석되어 나온다. 내 안에 어떤 감정과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진다.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자아는 무의식의 것을 의식의 세계로 넓혀감으로써 내면의 나를 보다 더 깊게 이해하게 된다. 융은 평생의 삶을 걸쳐서 이러한 의식화의 과정이 성숙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고 얘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능률중심의 시대에서 우리는 사람 그 자체를 바라보기도 어렵고, 자기 자신 그 자체를 생각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삶을 보다 넓게 보려면 바로 이러한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본인은 본 논문을 통해 불안 콤플렉스와 내면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감정을 직면할 수 있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의 변화하는 작업을 통해서 본인은 무의식의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보다 더 넓은 내면의 풍경을 바라보며 자기실현(개성화)으로 나아가는 것을 기대해본다.
Author(s)
최유성
Issued Date
2017
Awarded Date
2017-08
Type
Thesis
Keyword
무의식의식화내면의 풍경자기실현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8119
Affiliation
한성대학원
Advisor
허은영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회화과 > 1. Thesis
Authorize & License
  • Authorize공개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