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광고 캐릭터 스타일 선호도

Abstract

과거와는 다르게 광고효과가 낮아지고 있는 오늘, 어린이 소비자도 중요한 광고타깃이다. 본 연구는 캐릭터스타일별 선호도와 그 광고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분석결과,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인한 설문에 대한 이해부족과 조사자의 설명부족 등의 문제로 캐릭터스타일별 인지반응과 캐릭터에 대한 태도는 검증에 실패했다. 어린이들의 캐릭터스타일 선호도는 벡터스타일, 3D스타일, 프리핸드스타일, 픽셀 순이었으며, 남자 어린이들은 3D스타일, 여자 어린이들은 벡터스타일을 가장 선호했다.

캐릭터 표현스타일별 선호도와 광고효과의 관계에서는 광고태도와 구매의도는 픽셀스타일을 선호하는 집단, 그리고 브랜드태도는 프리핸드스타일을 선호하는 집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선호하는 캐릭터스타일에 따라 광고태도, 브랜드태도, 구매의도도 달라지는 매우 단순하고도 명쾌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어린이광고에서 광고 캐릭터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광고효과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광고상품의 타깃, 특징, 특성에 따라 어떤 캐릭터스타일을 사용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구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