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컨설팅이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1960년대 이래 수출을 경제 성장의 축으로 설정한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제도를 시행해왔고 이에 따라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연구는 인지도 및 활용도 분석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수출지원제도에 따른 수출성과 분석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지원제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무역관련기관들을 통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여러 해외마케팅 지원프로그램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들 중에서 이들 각 기관에서 직접 수출 컨설팅을 실시하거나 민간 수출전문가를 선정하여 수출컨설팅을 의뢰하는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수출컨설팅이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가설과 연구모형을 개발하였다. 가설을 검증한 결과, 중진공, KOTRA, 무역협회의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중 수출컨설팅의 활용도가 증가될수록 해당기업의 수출성과는 유의적으로 향상되어 수출컨설팅은 수출성과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외시장 개척에 따르는 문제점 및 애로 사항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수출활동전개를 주저하고 있기에 이러한 실증연구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컨설팅의 활성화에 본 연구가 기여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