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賣業態의 商權分析 및 立地選定에 관한 硏究

Abstract

소매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점포의 입지라고 할 수 있으며, 점포의 입지가 어떤지에 따라서 이미 사업성공의 성패가 좌우될 만큼, 소매업 경영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친다. 즉 점포의 위치가 좋으면,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극복 할 수 있지만, 위치가 나쁘면 아무리 경영자가 유능하다 할지라도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상권분석에 따른 입지선정은 소매업의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소매업의 입지선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매출 극대화를 위한 입지유형 및 입지조건을 선별하여 표적 시장을 분석하고 입지선정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후 지역 및 지구 등의 선정을 위한 상권분석 및 평가를 통해 예상 매출액 추정한 후 입점타당성을 검토해야 비로소 최종 입지로 선정되는 일련의 전문적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업종에 맞는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의 타당성을 분석하여 상권 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수요의 적합성 및 경쟁의 비교우위를 점하는 점포의 입지선정을 선행 한다면 실패의 위험(risk)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의 자연적 특성 중의 하나가 지리적인 위치의 고정성이다. 즉 입지는 한번 결정되면 많은 자본적 지출과 고정적 투자가 뒤 따르게 되어 현실적 수정이 불가능한 환경적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입지선정에 관해 소매업 창업자 및 일부 기업체들의 점포개발 담당자들은 경험을 바탕을 둔 직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논문은 상권분석 및 입지분석 이론에 대한 선행 연구를 고찰하고 특정 업종의 실증적 사례분석을 통해 입지선정의 전략적 발전 방향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실증적 사례분석에서는 먼저 드럭스토어 업태의 수용도 조사를 분석하고, 둘째로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 사례를 통해 해당 업태의 입지 선정 전략에 대하여 연구·분석 하였다. 본 논문은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에 이어 제4의 신 유통 채널인 드럭스토어 업태를 중심으로 유통 및 소매업태의 입지 및 상권특성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의 방향성을 도출하고자 하였고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입지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 할 것인가에 대한 실무적 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소매업태의 특성상 대형화,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소비생활의 고차원화, 위성도시 확장에 따른 인구의 분산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소매업체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에 부합하기 위하여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자인 소매업체들은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자간 경쟁을 하게 된다.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소매유통업태의 특성상 위험을 분산하고 치열한 환경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실무적 방법에 따른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의 틀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본 논문에서 접근한 방향성이 탐색적 연구결과로서 제한적 한계를 띄고 있지만, 새로운 유통 채널의 조사와 정량적 상권분석의 방법은 하나의 실무적 방법으로 제시 될 수는 있을 것이다. 반면 입지 선정의 다양한 사례를 통한 분석 자료의 한계성이 본 논문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에는 다양한 업태의 계수화된 상권분석을 통해 입지선정 전략을 도출하고 매출타당성분석등의 연속성 있는 연구가 단계별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