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창작으로써의 새로운 가치를 갖는 조명디자인 제안
- Abstract
- 현대디자인은 매우 유동적이며 빠르고, 때로는 인간보다 스마트한 초고속 기술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있다. 품질과 기능이 엇비슷한 제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는 색다른 것을 찾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디자인은 기존의 단순한 경제활동으로서의 소비를 위한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가진 디자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의 사회는 감성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개개인의 가치관, 기업의 가치관, 사회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 기능성을 중심으로 제품을 제작, 판매하던 산업사회에서 이제는 한발 앞서 자신의 감성이나 이미지를 표출하고 만족감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좀 더 새롭고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소비자 각 개인의 기호나 감성에 대응할 수 있는 일품종일품생산을 요구받는 ‘감성의 시대’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예술적, 창의적 디자인에 대한 사례들을 정리하고 연구자의 실험적 작품을 제시함으로써 소규모 시장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탐구하고 대중의 평가보다는 개인의 가치만족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따라서 합리적 디자인과 예술적 디자인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그 중에서도 예술적 디자인의 새로운 3가지 개념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연구하였으며, 산업적 소재와 공예적 조형의 융합을 통한 조명 디자인을 제시한다. 작품의 주된 소재와 제작방법은 재활용품이나 잡동사니 생활소재들을 디자인으로 변모시킨 뒤 사용자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석할 수 있게 하며 이것은 생성에서 소멸되는, 그리고 그것이 다시 부활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재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였는데, 첫 번째로는 접근하기 어렵고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닌 대중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재료를 찾는 것, 두 번째로 재활용이 불편하거나 그 필요성이 힘들 것, 세 번째로 조명이라는 기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소재에 있어 열 안정성과 내구성이 있을 것. 연구자는 그것들의 필연적 소모성에 큰 영감을 얻었다. 이러한 용품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고 길거리에 쌓여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문제도 제기하게 된다. 이것들은 연구자에게 매우 좋은 재료가 되었다.
이 작품 논문은 디자인 형식만의 사고가 아닌 현재 시대의 환경과 지나친 물질추구와 정신적 피폐에 대한 통합적 사고로서의 정신적 감성과 사고를 담은 조형 세계로서의 문제 제기이고 그에 대한 실험인 것이다.
버려지거나 잡동사니 물건을 소재로 하여 어떻게 제품의 형태로 전환 시킬 수 있는지를 고찰하고, 재료가 갖는 의미와 표현 방법 등을 연구함으로써, 예술적-디자인의 폭을 넓히며 새로운 디자인 문화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Author(s)
- 김정욱
- Issued Date
- 2012
- Awarded Date
- 2012-02
- Type
- Thesis
- Keyword
- 수공예; 소재의 전환; 창의; 예술; 소수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7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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