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창작 「피할 수 없는 순간들」에 관한 연구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Creative Dance Work,
- Abstract
- 본 연구는 사랑에 관한 주제로 「피할 수 없는 순간들」 이라는 작품을 연구하고 표현방법을 찾고자 하였으며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 나오는 스완과 오데뜨라는 등장인물을 통해서 사랑이 이루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모티브로 하여 사랑의 실체에 대한 탐구를 해 보고자 발레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사라진 무의식적인 기억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희생시킨 20세기 작가이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프루스트의 생각을 선보이는 모든 분야가 소재가 되는데 그 분야에는 예술, 미술, 건축, 인문, 정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제시된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제시된 소재는 사랑으로 본 연구자는 프루스트의 소설을 접하면서 요즘 시대에 통용되는 사랑의 의미와 다른 접근법의 사랑에 대해서 다룬 점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본 작품은 프루스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사랑의 방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작품을 통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알려주는 사랑의 체험은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그 자신의 심오한 부분을 드러내 준다는 점을 결론으로 무용 예술의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하고자 노력을 하였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사랑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각 장의 특징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질적인 움직임의 요소를 고민하고 움직임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동작을 연결해서 구성하였으며,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조명과 음악, 소품을 통해서 작품의 적절한 이미지와 느낌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본 연구자는 연구과정을 통하여 사랑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사랑이 낭만적이지 않더라도 사랑의 가치는 그 자체로도 소중한 것이고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결과가 얻어지던 간에 사랑의 본질은 그 주체의 중심에 있고, 주체가 존재하는 방식에 따라서 사랑의 관계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위한 동기가 더 확실하게 생겼고 실천적 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인 고민과 탐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예술 활동을 이루어가기를 기대하고 예술에 대한 인식의 확장을 바라는 바이다.
- Author(s)
- 이범구
- Issued Date
- 2019
- Awarded Date
- 2019-08
- Type
- Thesis
- Keyword
- 프루스트; 사랑; 고통; 욕망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7138
- Authorize &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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